본문내용
1.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
1.1.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 관찰 및 개선방안
1.1.1.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 개선 내용
선임간호사와 신규간호사 간의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 개선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선이 필요한 의사소통에서는 선임간호사가 신규간호사에게 한숨을 쉬며 "뭐 빠트린거 없어요?" 라고 질문하고, 짜증내며 "아까 계속 말했잖아요. 틀니요 틀니." 라고 지적한다. 또한 큰소리로 "아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니까요!" 라고 신규간호사를 꾸짖는다. 그리고 바이알을 가로채어 능숙하게 섞으며 "하.. 그리고, 이거를 왜 여기서 준비해요? 미리 섞고 와야지. 그래야 더 빠를 거 아니야." 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차가운 어조로 "지금 들어가는 약이 어떤 약 인지는 아세요? 왜 설명안해?" 라고 신규간호사를 질책한다.
이와 같이 선임간호사의 의사소통은 신규간호사를 비난하고 위축시키며, 자존감을 저하시키는 문제가 있다. 또한 환자 앞에서 신규간호사를 훈계하는 것은 환자와 신규간호사 간의 신뢰 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선한 의사소통에서는 선임간호사가 온화한 표정과 목소리로 신규간호사에게 다가가며 공감과 부탁의 언어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선생님 긴장 많이 되시죠, 지금 체크해야할 것 중에 빠트린 게 있어요. 잘 생각해보세요."라고 말하며 신규간호사를 격려한다. 또한 "바이알 한 번 저 주시겠어요? 어떻게 하는지 보여줄게요."라고 부탁하며, "추가로 환자분한테 오기 전에 바이알 미리 섞고 오시면 더 빨리 할 수 있을 거에요."라고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선생님. 약물 투여할 때는 환자분에게 적절히 설명해주셔야 해요. 무슨 약인지,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확실히 이야기 해주셔야해요."라고 설명하며, "요즘 너무 많은 것을 배우느라 힘들죠? 이따가 스테이션에서 약 부작용 정리된 핸드아웃 드릴테니 시간 내서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라고 공감과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같이 선임간호사의 온화하고 공감적인 태도와 부드러운 언어적 표현, 정보제공 등을 통해 신규간호사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또한 환자 앞에서의 훈계를 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