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무릎 골절
1.1. 무릎뼈 patella
1.1.1. 정의
무릎뼈(patella)는 사람의 몸에서 가장 큰 삼각형의 종자골이다. 무릎뼈는 넙다리뼈와 만나 넙다리무릎관절을 형성하며, 무릎뼈의 관절면은 타원형이다.
1.1.2. 위치
무릎뼈는 사람의 몸에서 가장 큰 삼각형의 종자골이며 넙다리뼈와 만나 넙다리무릎관절을 형성하고 있다"" 무릎관절 앞쪽에 위치하는 삼각형 모양의 뼈로 넙다리네갈래근의 힘줄 안에 있으며 무릎힘줄과 이어져 정강뼈 거친면과 연결된다""
1.1.3. 형태 및 구조
무릎뼈의 형태 및 구조는 다음과 같다.
무릎뼈는 삼각형 모양으로 한국인의 두께는 약 23mm이다. 무릎뼈의 몸쪽은 넙다리네갈래근힘줄이 부착되는데 넙다리곧은근은 무릎뼈의 전면에 부착된다. 중간넓은근힘줄은 넙다리네갈래근힘줄의 가장 깊은 층을 이루며 안쪽넓은근힘줄과 가쪽넓은근힘줄에 의해 넙다리네갈래힘줄의 중간층이 형성된다. 넓은근막의 앞면에는 무릎 지대가 있는데 가쪽이 안쪽보다 2배 정도 두껍고 4배 정도 두꺼워진 부분은 엉덩정강근막띠를 형성한다. 근막의 내부는 관절막이 두꺼워져서 넙다리무릎인대를 형성한다. 무릎힘줄은 무릎뼈의 먼쪽에서 시작하여 정강뼈거친면에 부착된다.""
1.2. 골절 fracture
1.2.1. 정의
뼈나 골단판 또는 관절면의 연속성이 완전 혹은 불완전하게 소실된 상태를 골절(fracture)이라고 정의한다. 대개의 경우 외부의 힘에 의하여 발생하며, 뼈의 주변에 있는 연부 조직이나 장기들의 손상도 흔히 동반된다."
1.2.2. 원인
뼈에 강한 외력이 가해지는 외상 후에 골절이 발생하게 된다. 직접적인 외상과 간접적인 외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로 구분되는데, 직접적인 외상에 의한 골절은 작용한 외력의 크기나 외력이 작용된 뼈의 범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교통사고, 타박, 종상 등이 원인이 된다. 간접적인 외상에 의한 골절은 뼈에 붙은 근육이나 인대가 갑작스럽게 힘이 가해지면서 뼈를 잡아당겨 골절이 생기거나 뼈에 회전력 등이 가해져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 등을 말한다. 그 밖에 골다공증, 종양, 감염 등으로 약해진 부위에 정상적인 뼈에서는 골절을 유발하기에 약한 힘에 의해 일어난 골절을 병적 골절이라 하며, 종양 이외의 병변 부위에 일어난 골절을 불충분한 골절이라 하기도 한다. 피로 골절은 뼈의 일정한 부위에 반복되는 스트레스가 가해질 때 점차적으로 생긴 골절로 군인이나 전문적인 운동 선수들에게서 장거리 행군이나 반복된 훈련 후 발생하곤 한다.
1.2.3. 종류
골절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폐쇄성 골절(closed fracture)은 골절 부위의 피부 외층에 손상이 없는 골절이다. 개방성 골절(open fracture)은 골절 부위가 피부 밖으로 돌출하여 외부환경에 직접 노출된 상태로, 복합골절이라고도 한다.
선상 골절은 골절 부위가 횡선이나 사선 등의 골절선을 가지며, 뼈에 약간 또는 중간 정도의 직접 압력이 가해졌을 때 발생한다. 사선 골절(oblique fracture)은 골절선이 뼈의 축에서 사선으로 골절된 것으로 비틀렸을 때 발생하고, 종선 골절(longitudinal fracture)은 골절선이 뼈의 종축에 평행하게 발생한 불완전한 골절이다. 횡선 골절(transverse fracture)은 뼈의 종축에 직각을 이루며 가하는 압력을 받았을 때 횡축으로 발생한 골절이며, 나선 골절(spiral fracture)은 골절이 뼈 둘레를 돌면서 나선형으로 골절된다.
전위 골절(displaced fracture)은 골절편이 골절선에서 분리되어 정상적인 위치를 이탈한 상태이다. 분쇄 골절(comminuted fracture)은 골절된 뼈가 산산이 부서진 형태의 골절이며, 매복 골절(impacted fracture)은 골절 부위의 한쪽 종단면이 다른 쪽의 종단면에 박히는 경우이다. 압박 골절(compression fracture)은 뼈의 종축에 무리한 중량이 가해져 발생하며, 노인성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이 대표적이다. 유연 골절(greenstick fracture)은 뼈에 부분적으로 발생하는 골절로, 어린이에게 흔하다. 스트레스 골절(stress fracture)은 조깅이나 달리기와 같은 반복적인 압박자극에 의해 발생하며, 결출 골절(avulsion fracture)은 골에 부착되어있는 건이나 인대의 강한 당김에 의해 발생한다.
1.2.4. 골절의 증상
골절이 발생한 부위 주변으로 통증과 압통이 발생한다. 통증은 근육의 경직, 골편의 중복, 주위 연부 조직의 손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골절 부위를 움직이거나 압력을 가하면 더욱 심해진다. 골절 부위에 체액이 증가하고 출혈로 인하여 부종과 종창이 나타나고, 피부 바깥에 보이는 점상 출혈이 발생한다. 부러진 뼈가 변형되거나 위치가 변하게 되어 각을 형성하거나 회전되기도 하고, 팔, 다리의 뼈와 같은 장골에서는 근육 경직과 골절된 부위가 겹쳐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사지 길이가 단축되어 보일 수 있다. 신경의 손상이 동반될 경우 감각 이상과 저린 느낌이 발생하게 된다. 심한 외상으로 인한 골절의 경우 장기 손상 등이 동반될 수 있고, 쇼크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1.2.5. 진단검사
진단검사에는 신체사정과 임상검사가 포함됩니다.
신체사정에는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이 포함됩니다. 병력 청취를 통해 사고 발생 당시의 정황, 증상의 발생 시기와 정도 등의 정보를 수집합니다. 신체 검진에서는 골절 의심 부위의 통증 및 압통, 기능 장애, 변형, 비정상적 움직임 등을 확인합니다. 골절 부위를 움직일 때 발생하는 염발음(뼈가 서로 마찰되면서 생기는 소리)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반 손상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임상검사로는 가장 기본이 되는 X선 촬영이 있습니다. X선 촬영은 골절 진단의 확진에 가장 중요한 검사로, 90도로 교차하여 2번 이상 촬영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필요에 따라 방향과 각도를 달리하여 여러 장의 X선 사진을 추가로 찍어 골절 유무를 확인합니다.
또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골절의 양상을 보다 정확히 관찰할 수 있고, 3차원 구성이 가능하여 치료 방침 설정에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혈액학적 검사를 통해 외상으로 인한 출혈로 인한 혈색소, 헤마토크릿의 저하를 확인하거나, 광범위한 연조직 손상이 동반된 경우 적혈구 침강속도(ESR)의 증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절 환자의 경우 신체 검진과 함께 방사선학적 검사, 혈액학적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3. 골절의 치유과정
1.3.1. 염증기
염증기(stage of inflammation)는 최초의 혈종 형성과 더불어 외상 시 시작되며 연성 가골이 형성되기 시작될 때까지 지속된다. 외상으로 인해 골수강 내 및 골막 하에 혈종이 형성되고 혈관 손상으로 인해 연부 조직이 괴사된다. 괴사된 세포에서 유리된 유도체에 의해 급성 부종이 야기되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염증 세포(백혈구, 대식세포, 비만세포, 섬유모세포)들이 골절 부위로 이동하여 괴사 조직을 제거한다. 이 시기에는 최초의 혈관 반응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방출이 이루어지며 초기 치유 과정을 위한 준비가 이루어진다.
1.3.2. 연성가골 형성
연성가골 형성(stage of soft callus formation)은 골절 후 3일~2주 사이에 일어나는 과정이다. 섬유아세포, 골모세포, 연골아세포가 골절 부위로 이동하여 연성 가골을 형성한다. 연성가골은 막대한 체세포분열과 대사활성이 특징적이며, 궁극적으로 골절면을 메우고 안정화시키는 단단한 경성 가골 형성의 기계적인 발판이 된다.
막대한 혈관 형성과 동반된 연성 가골 형성에도 불구하고, 산소농도는 낮고 산성이다. 연성가골은 유골(osteoid), 연골(cartilage), 교원질(collagen)로 구성된다. 이 과정을 통해 골절 부위가 점차 안정화되면서 경성가골 형성으로 이어진다.
1.3.3. 경성가골 형성
경성가골 형성기(2주~6주)는 칼슘이 육아조직의 교원질 망에 축적될 때, 섬유 골을 형성한다. 적절한 뼈의 정열이 이 단계에서 필수적이다. 이 단계는 성공적인 치유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만약 느려지거나 방해받는다면, 지연된 유합이나 불유합이 초래될 수 있다. 경성가골은 유골(osteoid), 연골(cartilage), 교원질(collagen)로 구성되며, 적절한 혈액공급과 함께 단단한 형태의 뼈로 재생된다."
1.3.4. 골 재형성
골 재형성기(stage of bone remodeling)는 골절 치유의 마지막 단계로,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의 작용에 의해 가골 내의 직골이 성숙된 층판골로 대치되고, 불필요하고 과형성된 가골로 점차 흡수되어 가골은 뼈와 같이 딱딱한 형태로 영구적인 뼈가 된다.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의 작용에 의해 가골 내의 직골은 성숙된 층판골로 대치된다. 즉, 가골 내의 직골이 점진적으로 재흡수되고 골결합이 완성됨에 따라 골절 이전과 같은 골 구조와 강도로 회복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과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