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임신 불편감 및 간호 관리
1.1. 임신 1기 불편감과 건강문제 및 간호
1.1.1. 유방 변화와 새로운 감각
임부는 임신 첫 3개월 동안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그중 하나가 "유방 변화와 새로운 감각"이다.
임부의 유방은 임신 기간 동안 호르몬의 자극으로 인해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난다. 우선 유선조직의 비후, 혈관분포의 증가, 색소침착, 유두와 유륜의 크기 증가와 돌출 등이 발생한다. 이러한 변화는 임부에게 통증, 찌릿찌릿함, 압통 등의 새로운 감각을 느끼게 한다.
이는 임신 6주경부터 시작되며, 대부분의 경우 분만 후 자연스럽게 소실된다. 임부들은 이러한 유방의 변화와 증상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산전교육을 통해 이 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자가관리를 위해 임부용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분비물을 흡수할 수 있는 패드를 브래지어 안에 넣으며, 밤에도 착용할 수 있다. 또한 따뜻한 물로 씻고 잘 말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유방 압통은 성적 느낌이나 전희를 방해할 수 있으나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임부를 안심시켜야 한다.""
1.1.2. 긴박뇨와 빈뇨
임신 초기 3개월 동안 임부들은 빈뇨와 긴박뇨를 경험하게 된다. 이는 임신초기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혈관이 확장되고 방광 기능이 변화함에 따라 방광의 용적이 감소하게 된다. 자궁의 증대와 태아 선진부가 방광을 압박하면서 방광 용적이 더욱 줄어들어 빈뇨와 긴박뇨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임신 첫 3개월 내에는 대부분의 임부들이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게 되며, 긴박뇨와 빈뇨로 인한 불편감을 호소하게 된다. 간호사는 이러한 임부의 불편감을 파악하고 적절한 간호중재를 제공해야 한다".
자가 관리를 위해 임부에게 교육할 수 있는 내용으로는 규칙적으로 방광을 비우기, 골반저 근육 운동인 케겔 운동 실시하기, 취침 전 수분섭취 줄이기, 회음부 패드 착용하기 등이 있다. 또한 통증이나 작열감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방문하도록 안내해야 한다".
1.1.3. 권태와 무기력, 피로
임신 1기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권태와 무기력, 피로는 "대사율의 증가"로 인해 많은 임부들이 겪게 되는 증상이다. 임부의 피로와 권태, 무기력은 임신 초기에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 등의 호르몬 증가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임신에 대한 심리적 반응과 생리적·심리적 적응과정에서 일어나는 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신 초기에는 에너지 소모가 증가하고 혈량이 늘어나는 등 대사적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피로감과 권태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임부에 따라 심각한 정도의 차이가 있다. 어떤 임부는 매우 심한 피로감과 권태감을 겪지만 다른 임부는 전혀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임신이 지속되면서 점차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임부의 권태와 무기력, 피로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1일 8시간 이상의 수면과 함께 오전, 오후로 나누어 30분 정도 편안히 누워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균형잡힌 식사와 철분제 섭취로 빈혈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임부는 임신 초기에 피로감과 권태감을 느끼더라도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관리로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임신 초기의 피로와 권태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임신이 진행되면서 점차 개선되는 경향을 보이므로 임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1.1.4. 오심과 구토, 입덧
오심과 구토, 입덧은 임신 첫 3개월 동안 주로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이며, 임부의 50~75%에서 발생한다. 입덧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호르몬의 변화, 즉 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분적으로는 임신에 대한 자부심, 거부반응이나 양가감정과 같은 정서적 반응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오심과 구토는 일반적으로 임신 6주에 시작되고 14주가 될 때까지 지속되며, 하루 중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임부는 위가 비워지거나 과식을 피하며, 식후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고,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났을 때 마른 탄수화물(크래커)을 먹는 등의 자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입덧이 심한 경우에는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침대에서 허브를 첨가한 카페인이 없는 뜨거운 차, 우유, 블랙커피 같은 음료와 함께 마른탄수화물 함유 식품을 먹으면서 1시간 정도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B6가 많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심과 구토, 입덧은 대부분의 임부에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간호사는 임부가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입덧의 원인과 증상, 완화방법 등을 설명하여 임부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주고, 심각한 경우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도록 하는 등의 간호중재를 제공해야 한다.
1.1.5. 변비
변비는 임신 중 증가된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위장관계 운동성이 느려지면, 대변 내 수분의 장내 흡수가 증가되어 변이 건조하게 되어 발생한다. 또한 커진 자궁에 의해 소장은 압박을 받고, 임신 중 섭취하는 구강 철분제제도 변비의 유발요인이 된다.
임부에게 변비 예방을 위해 자가관리 교육내용으로는 하루에 6잔 정도 물을 마시도록 하고, 적절한 운동과 섬유소가 많은 과일과 채소를 먹게 한다. 장운동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 이완요법과 심호흡을 하도록 한다. 변연화제, 하제, 미네랄 오일, 관장 등은 임의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이처럼 임신 중 발생하는 변비는 프로게스테론의 증가로 인해 위장관계 운동성이 저하되어 발생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와 섬유질 섭취, 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의 자가 관리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1.1.6. 코막힘, 코피
임신 1기에 나타나는 또 다른 불편감 중 하나는 "코막힘, 코피"이다. 이는 임신 중 에스트로겐의 증가로 인한 점막출혈로 발생한다.
임부는 코막힘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점막출혈로 인해 발생한다. 점막출혈은 에스트로겐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혈관 분포가 증가하고 코점막이 울혈 및 부종이 생겨 코막힘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코피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코점막의 쉬운 출혈성향 때문이다.
임부에게는 코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코를 풀 때 주의를 기울이도록 교육해야 한다. 코를 세게 풀면 코점막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살살 풀도록 하며, 생리식염수를 점적하거나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가습기를 사용하여 공기의 수화작용을 도와줌으로써 코막힘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처럼 임신 1기에 나타나는 코막힘과 코피는 에스트로겐 증가로 인한 점막출혈이 원인이며, 임부가 코를 거칠게 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생리식염수나 가습기 사용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1.1.7. 백대하
백대하는 에스트로겐의 증가로 인해 자궁목이 비대해지고 활동성이 증가하여 풍부한 양의 점액질을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기간 내내 임부들이 경험할 수 있는 증상으로, 임신 초기 3개월 동안 질 분비물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임신 시기 내내 지속된다.
백대하는 예방할 수 없는 증상이지만, 임부들은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불편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임부는 질 세척을 하지 말고, 회음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비물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회음부 패드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분비물에 이상이 있거나 소양증, 악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백대하는 임신 기간 내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임부가 주의 깊게 개인위생을 관리하면 큰 불편감 없이 지낼 수 있다. 다만 분비물의 양이나 양상에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1.2. 임신 2기 불편감과 건강문제 및 간호
1.2.1. 피부착색, 여드름, 기름기 많은 피부
임신 2기 불편감과 건강문제 및 간호 중 '1.2.1. 피부착색, 여드름, 기름기 많은 피부'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피부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피부착색, 여드름, 기름기 많은 피부이다. 이는 피부 착색은 주로 멜라닌 세포 자극 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며, 여드름과 기름기 많은 피부는 피지 분비의 증가로 인해 나타난다.
피부 착색의 경우 뇌하수체 전엽에서 나오는 멜라닌 세포 자극 호르몬의 영향으로 얼굴, 목, 팔, 다리 등 노출된 부위를 중심으로 색소침착이 일어난다. 이는 일반적으로 산욕기 동안 자연적으로 소실되지만, 드물게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을 수 있다. 피부 착색 이외에도 임신 중 여드름과 기름기 많은 피부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피지 분비 증가가 원인이다.
임부들은 이러한 피부 변화로 인해 외모에 대한 걱정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산후 호르몬 수치가 정상화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특별한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임부의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깨끗한 세안과 보습이 중요하다. 과도한 세안이나 자극적인 화장품 사용은 오히려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 유지, 스트레스 관리 등의 생활 관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1.2.2. 혈관종
혈관종은 임신 중 에스트로겐의 증가로 인해 목, 흉부, 얼굴 등의 소동맥(말초동맥)의 확장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임신 기간 동안 혈관종은 일반적으로 점차 더 커지고 붉어지며,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게 된다. 이러한 혈관종은 주로 임부의 외모에 영향을 미치지만, 대부분 임신 후기부터 산욕기 후기 동안 자연스럽게 소실되거나 서서히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드물게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을 수도 있다.
임신 중 혈관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혈관종이 발생한 경우 그것이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임부가 혈관종에 대해 걱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