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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시 노인 주거현황 및 문제점, 개선방안
1.1. 부산노인 주거현황 및 문제점
부산노인 주거현황 및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의 주택유형은 아파트(일반 및 임대아파트)가 약 48.6%로 가장 높았으며, 단독주택, 다세대, 연립주택, 빌라, 다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시 전체가구 주택유형과 유사한 분포로 이루어지면서 노인주거생활에 대한 배려가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가구주택 거주자의 경우 대체로 주택 사용 면적이 10평 미만이 약 45.5%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여 그 주거수준이 매우 열악하며, 평균 사용면적은 14.1평으로 나타났다.
현재 거주하는 주택의 점유형태를 살펴보면 자가가 약 71.8%로 가장 높았으며, 차가가 27.9%로 나타나 부산시 전체 주택의 점유형태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또한, 평균 주택 거주기간은 약 13.2년으로 나타났다.
독립된 방 사용여부는 단독사용이 약 95.8%이며, 손·자녀와 함께 사용이 약 3.9%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과 연령이 높을수록 단독사용이 낮은 반면 손·자녀와 함께 사용이 높게 나타났다.
주거시설 사용형태를 살펴보면, 부엌의 경우 단독사용이 약 98.1%로 매우 높았으며 공동사용이 1.1%로 나타났다. 화장실 사용형태는 단독사용이 약 92.4%, 공동사용이 약 7.6%로 나타났고, 목욕시설의 사용형태는 단독사용이 약 91.1%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현 거주주택에 대한 노후정도를 살펴본 결과, 대체로 건축경과연수로 인해 그 노후정도가 심하여 빗물이 새는 곳이 약 12.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피어있거나 벽이나 천정에 금(Crack)이 감 등의 노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부산노인 거주현황을 살펴보면 대체로 노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거주시설의 특성을 지녀 향후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부산노인 주거에 대한 개선방안이 요구된다.
1.2. 부산노인 주거에 대한 개선방안
일반적으로 노년기에는 주거이동이 빈번하지 않으며 가능한 자신의 집에서 지속적으로 살고자 하는 욕구가 크므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서비스 및 자원을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 정책 방향이 된다. 그러나 비 거주용 주택에서 생활하거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거주 공간에서 전세 또는 월세로 생활하는 노인의 경우에는 주택 수리 또는 개조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주거환경이 양호하더라도 식사 및 청소, 장보기 등의 일상생활에서 부분적 도움이 필요한 노인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이러한 노년기 주거 욕구와 생활지원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대안적 주택 공급이 요구된다.
여기서 대안적 주택 공급은 열악한 주거환경 또는 일상생활의 제한으로 자신의 집에서 지역사회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노년기를 보내기 어려운 노인을 위한 주택 공급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부산노인에 대한 대안적 주거지원의 방향은 첫째, 실버타운 및 노인주택과 같은 새로운 대안적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며, 둘째,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거주(Aging in place)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존 거주 주택에 거주하면서 외부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으로 주거지원 정책과 다소 그 연관성이 떨어지지만 자택에 거주하는 노인에 대한 주거 및 돌봄 서비스 제공 또는 연계 방식을 제공하여 현재 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에 대한 노인맞춤형 인테리어 사업을 전개하는 대안을 제안한다.""
첫째, 노인주택 및 실버타운의 제공으로 이는 노인주거복지시설과 공공임대주택의 중간 단계이면서 일본의 서비스제공형 고령자주택과 유사한 형태로서 최소한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면서 개인의 독립적·자율적 생활을 최대한 보장하는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