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민주사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안사변 -장학량의 행적을 중심으로-
1.1. 머리말
1.2. 장학량의 청년시절
1.3. 서안사변의 배경
1.4. 서안사변의 발발
1.5. 서안사변의 한계 및 의의
1.6. 맺음말
2. 민족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한 백범 김구의 삶
2.1. 들어가는 말
2.2. 백범 김구의 주요활동
2.2.1. 일제에 대한 저항
2.2.2. 해방 이후 통일국가를 이룩하기 위한 노력
2.3. 백범의 역사관
2.3.1. 자유주의
2.3.2. 민족주의
2.4. 맺는 말
3. 근현대일본정치사 근대 동아시아 정치사(1840년-1945년까지)
3.1. 아편전쟁에서 태평양전쟁까지, 아시아의 역사
3.2. 연표 만들기
3.3. 일본, 태평양 전쟁의 패전 원인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안사변 -장학량의 행적을 중심으로-
1.1. 머리말
한 TV 프로그램에서 도올(??) 김용옥(金容沃)은 20세기 중국(中國)에서 가장 중요했던 인물은 장학량(張學良)이라고 언급한다. 도올은 이어서 장학량이 지금의 중국에 있어서 중국국민당(中國國民黨)을 이끈 장개석(蔣介石)이나 중국공산당(中國共産黨)을 이끈 모택동(毛澤東)보다 더 큰 역할을 하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도올은 장학량이 장개석을 감금시킨 서안사변(西安事變)을 소개하면서 그가 장학량을 그토록 높이 평가하는 이유를 말한다. 이는 물론 도올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다른 누군가는 장학량에 대해 다르게 평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히 장학량이 중국현대사에서 굵직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는 동북의 군벌(軍閥)인 장작림(張作霖)의 아들로 태어나 군벌의 혼전을 평정한 장개석의 편에 서기도 하였다. 이후 장학량은 만주사변(滿洲事變) 당시에도 등장하고, 국민당의 공산당 토벌작전에도 참여하는 인물이다. 또한, 올해는 서안사변이 발생한 지 80년이 된 해이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서안사변이라는 사건에 대해서 다시금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역사적인 중국공산당의 대장정(大長征)이 끝난 지 80년이 지난 해이자, 중국공산당을 이끌었던 모택동, 주은래(周恩來), 주덕(朱德)과 같은 지도자들이 사망한 지 40년이 지난 해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역사들 중에서 엄밀히 따져보면 서안사변은 중국공산당의 역사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는 다른 사건들만큼 서안사변을 주목하고 있다. 필자는 이렇게 서안사변이 주목받는 이유가 이 사건이 지금의 중국이 존재할 수 있는 배경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필자는 이 글을 통해 서안사변 이전까지의 장학량의 생애와 서안사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더 나아가 서안사변이 지닌 한계와 의의까지 알아보고자 한다."
1.2. 장학량의 청년시절
장학량은 1898년에 중국 요녕성(遼寧省) 해성현(海城縣)에서 장작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장작림의 모습은 동북(東北) 3성을 장악하고 있던 군벌의 모습이겠지만, 이 당시에 장작림은 동북지역의 마적단(馬賊團) 대장이었다. 그러던 장작림은 1902년 청(靑)에 초무(招撫)되어 신민부유격마대관대(新民府遊擊馬隊管帶)의 봉천순반대전로통령(奉天巡防隊前路統領)으로 임명된다. 그리고 이후 원세개(袁世凱)가 대총통이 된 이후에는 사단장, 순안사(巡按使)를 거쳐 1916년 봉천독군겸성장(奉天督軍兼省長), 1918년에는 동삼성순열사(東三省巡閱使)가 된다. 1919년에는 길림성(吉林省)의 맹은원(孟恩遠)과 흑룡강성(黑龍江省)의 포귀경(鮑貴卿)을 제압하고 동북 3성을 장악하고, 여기에 일본의 지원이 더해져 장작림은 봉천파(奉天派)의 수장이 된다.
이러한 장작림의 아래에서 교육받은 장학량은 1917년에는 봉천군의 단장과 여단장을 역임하였고, 1919년에 무비학당(武備學堂)을 졸업한 뒤에는 군부에서 요직을 맡게 된다. 그리고 장학량은 당시에 봉천파의 능력 있는 군인인 곽송령(郭松齡)과 친분을 가지게 된다. 장학량은 북경육군대학(北京陸軍大學) 출신의 곽송령에게서 여러 가지 가르침을 받고 장학량과 곽송령의 관계는 의형제의 사이로 발전한다. 이후 제2차 봉직전쟁에서 장학량은 봉군 제3군 군단장을 맡아서 활약하고, 곽송령도 역시 장학량의 아래에서 활약하며 장작림의 북경정부 장악을 돕는다.
하지만 이후 장학량과 곽송령의 사이에 문제가 발생하는데, 1925년에 곽송령이 장작림의 하야(夏夜)를 요구하면서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곽송령은 당시 장작림이 일본과 매국적 밀약을 체결한 것과 봉천파 내의 암투로 인해 국민당군의 풍옥상(馮玉祥)과 협약을 체결하고 반란을 일으킨다. 결국 곽송령의 반란은 한 달 만에 일본 관동군(關東軍)의 진압으로 인해 끝이 나고 장작림은 북경에서 대원수의 자리에 오르지만 1928년에 장작림의 북경정부는 장개석의 북벌에 밀려 동북지역으로 돌아갈 것을 선언한다.
장작림의 죽음 이후에 봉천파 내에서는 구파(舊派)의 장작상(張作相), 사관파(士官派)의 양우정(楊宇霆), 장작림의 아들인 장학량이 동북을 장악할 인물들로 예견되었다. 하지만 장학량에게도 자신을 옹호하는 집단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곽송령을 중심으로 하던 3·4 군단의 소장파인 육대파(陸大派)이다. 장학량은 육대파의 지원과 구파 세력의 도움으로 임시동북보안총사령(臨時東北保安總司令)이 된다.
1.3. 서안사변의 배경
서안사변의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일본이 중국에 대한 침략을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일본은 만주사변을 일으켜 만주국을 수립하였고, 국제적인 비난을 피하기 위해 청의 마지막 황제인 선통제를 만주국의 황제로 즉위시켰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일본은 화북지역에 대한 침략을 시도하였다. 1933년 일본은 화북의 열하를 침공하였고, 국민당으로부터 당고정전협정을 체결하였다. 이후 일본은 화북지역에 대한 자치운동을 실시하여 이 지역을 일본의 영토로 편입시키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화북의 자치를 주장하는 친일파가 형성되었다. 또한 일본은 상해에 군대를 파견하여 제1차 상해사변을 일으켰다. 이처럼 일본의 계속된 중국 침략은 중국 내부에서 국민당과 공산당의 내전을 중단하고 일치항일해야 한다는 주장을 불러일으켰다.
둘째, 일본의 침략에 대한 국민당의 대응이다. 일본이 만주사변을 일으켜 중국 침략의 야욕을 드러냈지만, 국민당의 장개석은 선안내 후양외 정책을 바탕으로 공산당 토벌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중국 국민들은 직접 민주화운동과 항일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국민어모자구회가 결성되어 항일과 매국노에 대한 처단, 민주화 요구를 내세웠지만 장개석은 이를 진압하였다. 이에 반해 일본은 하북성의 주석인 우학충이 배일운동을 하였다는 이유로 국민정부에 그의 파면을 요구하였고, 국민...
참고 자료
『서안반월기(西安半月記)』
『서안사변회상록(西安事變回想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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