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패스트푸드 시장의 발전
1979년 한국에서 최초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갖춘 롯데리아가 창립되면서 한국 외식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후 아메리카나(80년), 버거킹(82년), 웬디스(84년),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84년) 등 외국의 유명 외식업체들이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데니스(87년), 코코스(87년), 맥도널드(88년), 하디스(90년) 등 외국 유명브랜드도 상륙하여 한국 외식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들 외식 체인들은 번화가 요지에 자리를 잡고 깨끗하고 밝은 실내 장식에다가 세련된 서비스, 그리고 표준화된 메뉴를 선보이면서 외식산업이란 용어조차 없었던 한국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다. 이들이 음식이라는 동일 상품을 가지고 전 세계에 지사나 점포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프랜차이즈 시스템 덕분이었다. 거대한 자본과 인력 조직적인 마케팅으로 국내에 들어온 해외브랜드의 영향으로 국내 외식시장은 정부의 통계만으로도 20조(경제기획원 97년 추정치)나 되는 거대한 규모로 성장하였다.
1.2. 주요 기업 소개: 롯데리아, 맥도날드
롯데리아는 1979년 10월 25일 국내 최초의 프랜차이즈 방식의 패스트푸드점으로 설립되었다" 롯데리아는 새로운 식생활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한국 외식산업을 주도하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롯데리아는 경영기술 혁신과 과감한 투자, 상품개발로 최근 수년간 매년 30%~4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1998년 400호점 돌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맥도날드는 1955년 레이 크록이 맥도널드 형제로부터 프랜차이즈 판매권을 사들여 공동 경영을 시작하면서 출범했다" 맥도날드는 현재 121개국에 2만 9천여 매장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푸드 서비스 업체로 성장했다" 맥도날드는 품질, 서비스, 청결, 가치(QSC&V)를 기업 운영의 근간으로 삼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 롯데리아와 맥도날드의 내부 구조 비교
2.1. 매출액 및 운영 방식 비교
롯데리아의 경우 1979년 소공동 제1호점을 오픈한 이래 꾸준히 성장하여 2020년에는 2,5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향후 2005년 매출 1조 원, 점포 수 1,3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대부분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점주들은 햄버거 대학을 반드시 수료해야 가맹점 운영이 가능하며, 지역별로 (주)맥안, (주)신맥, (주)맥킴 등의 법인이 존재하여 운영되고 있다"" 맥도날드는 현재 121개국에 2만 9천여 매장을 운영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푸드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2.2. 가격정책 비교
롯데리아와 맥도날드의 가격정책을 살펴보면, 롯데리아는 본사에서 내려오는 가격을 그대로 매장에 반영하는 반면 맥도날드는 그 나라의 실정에 맞게 타 경쟁사들과의 이해 타산에 의해 가격을 결정한다"" 맥도날드는 선제공격으로 가격을 내리는 경우 롯데리아가 이를 따라 5% 더 싸게 가격을 결정하는 등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97년에는 일본에서도 가격전을 벌였는데 그 결과 롯데리아가 맥도날드에 패하고 말았다"" 최근에는 맥도날드가 특불버거를 3000원에서 1999원으로 내리자 롯데리아도 새우버거를 600원, 데리버거와 치즈버거를 1000원으로 내리는 등 가격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이렇게 동종업체 간의 가격정책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의 수준에서 가격정책을 정하고 있다""
2.3. 내부 구조 비교
2.3.1. 생산분야
롯데리아와 맥도날드의 생산분야를 살펴보면, 양사 모두 거의 동일한 종류의 메뉴를 구성하여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롯데리아의 경우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하여 라이스버거나 유부장국 같은 메뉴를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맥도날드는 보편적인 햄버거와 치킨 메뉴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양사 모두 표준화된 메뉴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햄버거를 만들고 나서 20분 이내에 배달되도록 하고 있으며, 포테이토 역시 일정한 온도에서 튀김으로써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맥도날드 또한 햄버거와 프라이를 일정 시간 이내에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하는 등 표준화된 생산 공정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사 모두 고객에게 균일한 품질의 메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3.2. 제품 품질관리
롯데리아는 햄버거를 만들고 나서 워머라는 기계 속에서의 햄버거의 유통기간을 20분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시간 동안에 햄버거의 양상치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고 맛이 가장 좋을 때이며 20분이 경과한 햄버거는 버림으로써 햄버거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포테이토의 경우도 맥도날드와 마찬가지로 포테이토를 튀기는 기계에 온도를 정해 놓음으로써 일관된 품질유지에 노력한다.
맥도날드는 품질 좋은 햄버거를 제공하기 위해 표준(standard)을 정해 놓고 깨끗한 햄버거를 만들기 위해서 30분마다 손의 청결을 유지하고 종업원의 건강진단서를 확보하여 깨끗하고 양질의 햄버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홀링타임을 정해 놓는데 햄버거를 만들고 나서 홀링에 넣어 10분 뒤가 야채의 신선도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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