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알코올 의존증(Alcoholism) CASE STUDY
1.1. Alcoholism의 정의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양 이상의 음주를 하여 개인의 건강이나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를 계속하는 경우를 알코올중독, 알코올리즘이라 한다. 대개는 알코올 남용과 알코올 의존을 포함하여 말한다. 미국 국립 정신보건원(The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에서는 만성질환으로 그 사회에서 어떤 예식에 따라 수행되는 일반적인 음주 관례에서의 사용을 훨씬 능가하여 반복적으로 술을 마심으로써 음주자의 건강과 대인관계, 경제적인 기능에까지 방해가 초래되는 행동장애라고 규정하고 있다. 알코올 의존이란 알코올 남용과 신체적 의존을 합쳐놓은 단어이다. 목적이 없이 마시며, 마시지 않으면 환각, 무기력, 불안, 초조, 손떨림, 불면, 우울, 신체적 통증 등이 나타나며 본인의 의지로 술을 끊기 힘든 상태로서 사회적, 대인적, 금전적인 면에 심한 손상을 받는다. 알코올 남용이란 개인 건강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시는 상태로 알코올 중독 보다는 경미한 상태로 의존적 증상은 없으나 신체적인 혹인 심리 사회적인 문제가 생길 정도로 과도하고 빈번하게 술을 마시는 경우이다. 금단 증상, 심리적 의존은 존재하지 않는다.
1.2. Alcohol의 특성
알코올은 수용성이 높은 지질로서 위장(20%)에서 부분적으로 흡수되고 대부분 소장(80%)에서 흡수된다. 공복 시 알코올을 섭취하면 15분 내에 50%가 혈류에 유입되고, 최대치에 도달하는 데 40~60분이 걸린다. 이때 알코올 형태는 흡수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맥주와 와인은 독한 알코올에 비해 흡수 속도가 느리다. 이러한 특성은 희석의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음식물 또한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춘다.
에탄올(ethanol)은 수분의 양에 따라 모든 신체 내 조직에 균등하게 분포하게 된다. 따라서 체내 수분량이 많은 사람과 근육량이 많은 사람이 체내 수분량이 적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대뇌와 소뇌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알코올은 척수와 중추보다 대뇌와 소뇌에 먼저 영향을 끼친다.
신진대사율은 주로 얼마나 오랫동안 알코올이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결정한다. 건강한 신체는 시간당 15mL의 알코올을 대사할 수 있으며, 수년간 지속적으로 알코올을 마시는 사람은 알코올 대사를 촉진하는 간 약물-대사 효소(hepatic drug-metabolizing enzymes)가 증가됨을 알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의 후기 단계로 가면 간은 더 이상 알코올을 적절하게 대사할 수 없기 때문에 내성이 감소하게 된다.
알코올의 화학적 이름은 에탄올이다. 알코올은 주로 간에서 대사되지만, 10%는 호흡, 땀, 소변 등으로 배출된다. 흡수된 알코올은 간에 있는 효소 ADH(alcohol dehydrogenase)에 의해 독성이 있는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로 산화되고, 이어서 알데히드 탈수소효소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독성이 없는 사태의 아세트산(acetic acid)으로 산화되게 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신체에 유독하며 간에 있는 정상적인 세포 기능을 억제한다.
1.3. 원인
알코올 의존증의 원인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역동학적 이론, 생물학적 이론, 사회 문화적 이론 등이 대표적인 설명 이론들이다.
먼저 정신역동학적 이론에 따르면, 알코올 의존자들은 알코올이 제공하는 도피처에 쉽게 의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들은 자신의 삶에 두려움을 느끼는 만큼 알코올에 의지하게 되고, 사회적 음주자에 비해 열등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알코올 의존자들이 보이는 많은 특성들(의존성, 낮은 자존감, 소극성, 내향성 등)이 물질의존의 원인이 아닌 결과라는 주장도 있다. 발달론적 접근에서는 물질관련 중독의 원인을 징벌적 초자아와 구강기 고착에 초점을 두고 있다.
생물학적 이론에서는 알코올 중독이 유전적 성향에 기인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알코올 중독자 부모의 자녀는 알코올 중독이 될 가능성이 4~10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문화적 이론에 따르면 음주 양상은 다양한 사회문화적 요인에 의해 증가되거나 감소한다. 이혼, 별거, 미혼의 경우, 도시에서의 생활, 높은 사회경제적 계층, 높은 지적 능력, 가톨릭 신자 등에서 알코올중독의 위험성이 증가하며, 기혼, 낮은 사회경제적 계층, 낮은 지적 능력, 농촌에서의 생활, 기독교 신자 등에서는 위험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알코올 의존증의 위험요소로는 유전학적 요인(위험 50~60%), 남성성,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가족사, 우울증, 불안감, 기타 약물 남용 장애의 이력, 실업, 동료 및 사회적 승인 필요, 가족 기능 장애 또는 외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반사회적 인격장애, 조울증, 섭식장애, 범죄 연루 등이 있다.
1.4. 알코올 금단
알코올 중독자가 금주를 시작하면 고통스럽고 무서울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상태에 이를 수 있다. 금주 시 떨림, 신경질, 불안, 식욕부진, 오심 및 구토, 불면증 및 기타 수면장애, 빠른 맥박, 고혈압, 다량의 땀, 설사, 발열, 비틀거리는 걸음걸이, 집중력 장애, 놀람반사 항진,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에 대한 갈망 등과 같은 중추신경계 자극을 느끼기 시작한다. 금단증상이 악화되면 일부 환자들은 환각을 경험할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감독의 필요성과 수준도 결정된다. 가벼운 의존성인 경우는 외래에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각한 중독성이 있는 환자는 금단증상과 관련된 고통과 사망의 위험 때문에 의학적 감시를 받아야 한다. 알코올과 교차 의존성이 있는 약물, 즉 다른 중추신경 억제제를 사용하여 금단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1.5. 알코올 금단의 합병증
알코올 의존증 환자가 금주를 시작하면 고통스럽고 무서울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상태에 이를 수 있다. 금주 시 떨림, 신경질, 불안, 식욕부진, 오심 및 구토, 불면증 및 기타 수면장애, 빠른 맥박, 고혈압, 다량의 땀, 설사, 발열, 비틀거리는 걸음걸이, 집중력 장애, 놀람반사 항진,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에 대한 갈망 등과 같은 중추신경계 자극을 느끼기 시작한다. 금단증상이 악화되면 일부 환자들은 환각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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