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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악치료대학원 교육과정에 대한 반응 조사 연구
1.1. 서론
1.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우리나라 대학원 석사과정에서는 학부에서 음악전공 여부와 관계없이 선발하며, 대학원 교육과정에서도 학부에서 음악을 전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모두 동일한 교육과정을 받고 있다. 음악관련 교과목에는 낮은 비율의 학점을 배당하고 이는 교육과정에 대한 질적 평가 및 치료사 자질에 대한 교육과정 평가 이전 음악치료사를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음악치료 교육과정 중 사람들의 음악 전공, 비전공 여부에 따라 음악치료 교육과정에 대한 인식 차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고 이런 차이가 전공 여부의 차이인지 아니면 다른 특성변인에 의한 영향인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1.1.2. 연구문제 또는 연구가설
1) 음악을 전공한 사람과 전공하지 않은 사람 간 음악치료사 교육과정에 대한 견해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있다.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은 음악치료사 교육과정에 대해 더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악전공자들이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음악치료 교육과정을 더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 음악을 전공한 사람과 전공하지 않은 사람 간 음악치료사 교육과정에서 지각한 임상상황에서의 자신감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있다.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이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임상상황에서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악 전공자들이 더 풍부한 음악적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데 있어 자신감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3) 음악을 전공한 사람과 전공하지 않은 사람 간 좋은 음악치료사가 될 수 있는 기대감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없다. 이는 음악 전공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이 음악치료사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실제 임상에서의 자신감 차이가 있어 추후 교육과정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2. 연구방법
1.2.1. 연구 대상
연구 대상은 2005년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대학원에서 음악치료를 전공하는 1학기에서 5학기 재학생들이다. 연구자는 재학생 중 설문에 참여한 93명 중 7명을 제외한 86명의 설문지를 통계처리 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이는 음악을 전공한 사람과 전공하지 않은 사람 간 음악치료사 교육과정에 대한 견해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1.2.2. 연구 방법 및 연구 도구
재학생 중 설문에 참여한 93명 중 7명을 제외한 86명의 설문지를 통계처리 하여 결과를 분석했다. 설문지 문항은 총 20문항으로 자아 개념적이며 긍정적인 용어를 사용해 구성했다. 설문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음악치료대상자 13명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 신뢰도는 Alpha 계수 .845로 비교적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으며 이를 참고해 설문 수정작업을 거쳤다. 음악치료대학원 1학기부터 4학기 대학원생들의 설문은 수업시간에 방문하여 답하도록하고 회수했으며, 5학기 인턴생들은 개인적인 사정 등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