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미술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르네상스의 몰락과 인문주의 부활
1.1. 중세 시대 기독교의 한계와 현세중심주의의 부상
1.2. 피렌체를 중심으로 한 인문주의 발흥
1.3. 건축과 회화의 혁신
1.4. 예술가의 지위 상승과 개성적 표현의 발전
2.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2.1.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에서의 새로운 경향
2.2. 베르메르의 생애와 작품 세계
2.3. 작품에 표현된 시대적 특징
3. 라파엘로 산치오의 아테네 학당
3.1. 작가의 생애와 발전 과정
3.2. 작품에 담긴 고전주의와 인문주의의 결합
3.3. 세부적 상징과 의미 분석
4. 르네 마그리트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4.1. 초현실주의의 등장 배경
4.2. 마그리트의 생애와 작품 세계
4.3. 작품의 내재적 의미와 시사점
5. 미술사에서의 인상주의 분석
5.1. 연구의 역사
5.2. 관련 연구의 동향
5.3. 다른 영역과의 연계
5.4. 본 연구의 해석 및 결론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르네상스의 몰락과 인문주의 부활
1.1. 중세 시대 기독교의 한계와 현세중심주의의 부상
중세 시대 기독교의 한계와 현세중심주의의 부상은 당시 상공업도시를 중심으로 성장하던 제 3신분의 등장과 깊은 관련이 있다. 중세 시대 기독교의 교리는 현세보다 내세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이는 상공업자들의 활동을 부정하는 것이었다. 또한 14세기 유행했던 흑사병으로 인해 신을 믿는 성직자마저 다수 죽으면서 민중의 신에 대한 믿음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내세에 대한 두려움과 믿음이 줄어들면서 현세를 중시하는 현세 사상이 대두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현세 사상은 때로는 쾌락주의적 경향으로 나타나기도 했으며, 교회가 주관한 마녀사냥에 대한 불신과 적대감으로 이어졌다. 결국 15세기 상공업자들은 신 중심적인 중세의 기독교적 세계관에 대항하여 인간 중심의 고전주의로 복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게 되었다"이다.
1.2. 피렌체를 중심으로 한 인문주의 발흥
피렌체를 중심으로 한 인문주의 발흥은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중세 시대의 기독교적 가치관이 점차 약화되고 현세 중심적인 사고가 부상하면서, 상공업자들을 중심으로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당시 피렌체는 프랑스 왕가와의 결탁을 통해 힘을 키운 메디치 가문 등 부르주아층이 득세한 도시였다. 이들은 무역으로 축적한 부를 이용하여 다양한 예술과 학문을 후원했는데, 이는 곧 피렌체를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갔다.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은 예술가들은 그리스·로마 시대의 고전주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술을 창조하고자 노력했다.
피렌체에서는 특히 예술가의 지위가 향상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예술가들은 더 이상 중세 시대와 같이 교회 건물의 장식 수준에 그치지 않고, 개성적인 작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기독교적 가치관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주의적 사고가 자리잡아 감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러한 인문주의적 경향은 건축과 회화 분야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브루넬레스키는 고대 로마 시대의 건축양식을 연구하여 피렌체의 거대한 돔 건축을 설계함으로써 르네상스 건축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회화 분야에서는 원근법과 명암법의 발달, 유화 기법의 도입 등을 통해 입체감과 사실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는 중세 시대의 평면적이고 상징적인 회화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사실적 표현을 지향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피렌체를 중심으로 한 인문주의의 발흥은 르네상스 시대 미술의 혁신을 이끌어냈으며, 이는 곧 중세 기독교 문화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새로운 세계관을 반영하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1.3. 건축과 회화의 혁신
건축과 회화의 혁신이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기술적인 면에서 회화에 큰 발전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사건은 평면위에 공간감과 거리감을 표현하는 방법인 원근법의 발전이다. 르네상스 시대에 브루넬레스키에 의해 처음으로 발명된 이 방법은 이후 500년 동안 서양 회화의 기초가 된다. 원근법은 사물의 크기와 배치를 통해 공간감과 깊이감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에 더해 중세 시대의 딱딱한 측면 초상과 격자식 배열에 맞춘 경직된 인물 배치를 모나리자 등에서 나타나는 피라미드식 구도와 같은 3차원적이고 생동감 있는 구도로 바꾼 것도 르네상스 시대에 나타난 회화 기술 발전의 하나이다. 또한 유화 물감의 발명과 명암 대조법의 발견이 르네상스 시대 회화에서 가장 큰 기술적 발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유화 물감은 다양하고 풍부한 색채로 3차원적인 형태와 질감을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고, 명암 대조법은 평면에서 도드라져 보이는 느낌을 주어 입체감 표현에 기여했다.
회화 기법의 발전은 벽화에 입체감을 부여했고,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들은 벽화를 통해 벽이 아닌 다른 공간이 실재하는 듯 한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다. 중세 시대의 건축과 회화의 조합이 모자이크화와 스테인드 글라스 등으로 나타났다면 르네상스 시대에 그것은 벽화로 나타났다.
건축 분야에서도 큰 혁신이 있었다. 중세 시대까지 설계는 모형을 통한 대략설계에 불과했지만, 브루넬레스키가 원근법과 투시도 기법을 이용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설계도법을 개발함으로써 건축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의 대표작인 피렌체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의 거대한 돔 건축은 당대 최고의 건축 기술을 자랑했다. 브루넬레스키는 이 돔 건축을 위해 호이스트와 카스텔로 등 새로운 건축 기구를 발명하여 사용했고, 돔 안에 계단을 만들어 어떻게 하면 거대한 돔을 세우면서도 건물이 무너지지 않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여 새로운 설계 방식을 선보였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천국을 향한 열망을 나타내는 고딕 시대 첨탑의 수직적 상승성을 배제하고 조화를 이루면서도 장중한 공간을 살리는 르네상스 건축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이 되었다.
1.4. 예술가의 지위 상승과 개성적 표현의 발전
중세 시대 기독교의 권위가 강했던 시기에 주로 신이나 천사와 같은 성스러운 대상들을 그려내던 예술 작품들, 즉 성상에는 작가의 이름이 드러날 여지가 없었다. 중세 시대의 성상들은 작가 나름대로의 개성적인 표현이 되어서는 안 되었고, 일정한 법칙에 따라 대상의 성스러움을 표현하는 데에만 전념해야 했다.
그러나 중세가 막을 내리고 르네상스 시대가 시작되면서 상황은 달라진다. 피렌체를 지배했던 메디치 가문은 프랑스 왕가와의 결탁을 바탕으로 한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피렌체의 수많은 예술가들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교회뿐만이 아니라 메디치 가문 등 강력한 후원자들의 의뢰를 받기 시작한 예술가들은 후원자들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르네상스 사상가들은 타락한 인간이라는 중세의 인간관에 반기를 들었다. 그들은 인간에게 특별한 존엄성을 부여함으로써 그들이 가지고 있던 세계관의 중심에 인간을 위치시켰다. 그들은 신이 인간에게 스스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될 수 있도록 허락하였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존엄성을 부여하였다고 생각했다. 인문주의자들에게 있어 인간은 이 세상에서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낼 만한 지성과 능력을 지닌 존재였다.
이러한 후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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