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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쉬보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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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소개글

"피쉬보는 무엇인가요"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적 접근과 대체시험법
1.1. 연구 목적과 문제 제기
1.2. 동물실험
1.2.1. 동물실험이란 무엇인가
1.2.2. 동물실험의 의의와 한계
1.3. 동물실험의 윤리적 논쟁
1.3.1. 서양 종교와 철학에서의 논쟁
1.3.2. 동물실험의 정당성 문제
1.4. 동물대체시험법의 연구와 확산
1.5. 참고문헌

2. 길가메시 서사시
2.1. 길가메시 줄거리
2.2. 길가메시 서사시의 특징
2.2.1.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서사시
2.2.2. 비극적 결말
2.2.3. 과장된 표현
2.2.4. 이야기의 흐름의 변경
2.2.5. 탄생설화의 부재
2.2.6. 점토판의 발견과 해석
2.2.7. 길가메시의 실제적 모티브
2.3. 길가메시 서사시의 교훈
2.3.1. 진정한 우정
2.3.2. 지나친 행동에 대한 반동
2.3.3. 삶과 죽음의 길
2.3.4. 영웅적인 인물들의 타락

3. 영화 <써치>
3.1. 영화 개요
3.2. 영화 내용 요약
3.3. 영화 분석
3.3.1. 데이빗의 역할과 아버지상
3.3.2. 온라인 관계에 대한 경각심
3.3.3. 오프라인 관계의 중요성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적 접근과 대체시험법
1.1. 연구 목적과 문제 제기

우리 사회에서는 화장품, 혹은 신약 개발을 위해 동물실험을 자행하곤 한다. 현행법에서는 인류의 복지 증진과 생명의 존엄성을 고려해 동물실험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실험동물을 활용한 연구는 인간 생활에 필요한 지식에 대한 기초 자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근대의 동물실험은 실험 동물에 대한 윤리적 고려가 이루어지지 않는 무책임한 실험들이 대부분이었다. 21세기가 된 지금, 아직까지도 동물들의 고통을 수반하거나 비윤리적으로 진행되는 동물실험이 많고 2년 연속(2018~2019년) 370여만 마리의 동물들이 실험에 이용되면서 동물실험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물실험이 인간에게 주는 이로움 때문에 사실상 동물실험의 전면적인 폐지는 어려운 만큼 실험동물에 대한 윤리적 고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이 글의 목적은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적 쟁점을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실험동물에 대한 윤리적 접근방향과 동물대체시험법을 검토해보는 것에 있다.


1.2. 동물실험
1.2.1. 동물실험이란 무엇인가

동물실험이란 말 그대로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을 통칭한다. 동물실험에는 화학물질이나 새로운 기법 등에 대한 시험 행위, 생명과학의 지식과 기술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는 교육 행위, 연구소재나 의약품 원료의 재료 채취 행위가 모두 포함된다. 오늘 날 대다수의 의약품과 화장품은 동물실험을 통해 약품의 유독성 여부를 검증받고 인간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의약품과 화장품이 개발되면 동물실험을 통한 안전점검을 함으로써 인간에게 위험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한다. 이렇듯 동물실험은 인간의 생활에 필수불가결하며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에 동물실험에 사용된 실험동물 수는 371만 마리가 넘었고,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들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동물실험은 현재 인간의 삶 속에서 같이 살아가는 '반려동물'과 구분되는 '실험동물'을 탄생시켰다. 실험동물은 신약이나 화장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나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을 의미한다.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은 매우 다양하며 가장 대표적인 실험동물로는 설치류가 있다. 설치류는 작은 면적에 많은 동물을 관리할 수 있으며, 한 세대가 짧아 후대에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의 관찰에도 유리하여 선호된다. 설치류 이외에도 인간과 유연관계가 가까운 원숭이, 돼지, 말 등의 동물과 조류, 물고기도 동물실험에 사용되곤 한다.


1.2.2. 동물실험의 의의와 한계

동물실험의 의의와 한계는 다음과 같다.

동물실험은 인간에게 주는 이로움 때문에 현대까지 지속될 수 있었다. 현대 의학이 현재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동물실험 덕분이다. 윌리엄 하비는 동물실험을 통해 혈액순환의 비밀을 풀어냈고, 프레더릭 밴팅은 동물실험으로 인슐린을 최초로 발견하였다. 또한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부작용을 예측하고 개선해 나갔다. 따라서 동물실험은 인간의 삶에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동물실험에는 한계점도 존재한다. 한국동물보호연합에 따르면 동물과 사람이 공유되는 병은 전체의 1.16%에 불과하여 동물실험에 대한 실효성이 높지 않다. 또한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하더라도 인간에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 1953년 독일에서 유행했던 '탈리도마이드'의 경우 쥐를 대상으로 안정성이 확인되었으나 이를 복용한 임신부들이 기형아를 출산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동물과 인간의 반응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 동물실험의 한계로 지적된다.

더불어 최근 실험동물에 대한 비윤리적 대우로 인해 동물실험의 유효성과 가치를 인정하더라도 실험동물이 겪게 되는 비인도적인 처우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동물실험이 인간에게 주는 이로움이 크지만, 실험동물의 고통과 실효성 부족 등 한계점이 존재하므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3. 동물실험의 윤리적 논쟁
1.3.1. 서양 종교와 철학에서의 논쟁

실험동물에 대한 윤리적 논쟁은 근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동물의 도덕적 지위 문제는 오랫동안 철학자들 사이에서 주요 쟁점이었다. 데카르트와 칸트 등 대부분의 근대 철학자들은 동물이 인간에 비해 열등한 존재라고 보았기 때문에, 동물실험을 도덕적으로 문제 삼지 않았다. 이들은 동물이 이성적 사고 능력이 없기 때문에 도덕의 영역에서 배제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여 피터싱어는 저서 『동물해방』에서 "종 차별주의"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싱어는 고통 감수 능력이 있는 동물을 인간과 차별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동물실험이 대표적인 종 차별주의 관행이며, 만약 실험자들이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정당화한다면 지적 수준이 유사한 장애인에게도 같은 실험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싱어의 주장은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적 논쟁의 중심에 서있다고 볼 수 있다."


1.3.2. 동물실험의 정당성 문제

동물실험을 옹호하는 입장의 대표적인 주장은 동물실험을 통해 의학적 진보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2011년 수정된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의학기구협회(CIOMS, THE Council for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Medical Sciences)는 생물학적 지식에 기여하는 역할 그리고 질병의 예방과 처치에 필요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 연구와 응용연구에 대한 필요에 근거하여 동물실험을 옹호한다. 동물실험의 대체불가능성은 동물실험의 필요성을 입증해주는 근본적인 근거라는 것이다. 아직 적정성을 평가받은 동물실험을 대체할 만한 방법이 많지 않고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방법을 개발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 따라서 동물실험 옹호론자들은 동물실험을 실시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이유들은 동물실험을 정당화시킬 수 있을까? 동물실험의 정당성은 실험을 통해 기대했던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하지만 동물실험은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것보다 실효성이 없다.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질병은 전체의 1.16%에 불과하며 동물과 인간에게 반응이 전혀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방법과 복용량은 인간이 처한 실제상황과는 차이가 있으며 동물실험 대신 인간에 대한 세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처럼 동물실험에 대한 정당성 확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실험과정에는 많은 위험 요소들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연구 대상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은 일반적인 정당화가 아니라 해당 실험 대상의 특수한 상황과 실험윤리에 근거한 정당성을 필요로 한다. 많은 경우에 실험동물의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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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과학TALK] 동물실험에 몸 바친 ‘흰 쥐’… 대체 연구 뜬다”, 『Chosun Biz』, 2020.01.04.
동물실험과 3R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cr39&logNo=220862256343&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검색일: 2021.05.13.)
양영은, “[애피소드] 오늘은 실험동물의 날…3R을 아시나요?”, 『KBS』, 2020.04.24.
이진구. (2016). 선진 외국의 동물대체시험법 개발현황과 전망. 동물실험대체법학회지, 10(1), p.9.
원승일, “[동물실험 도마 위]② 실험하다 방치돼 죽은 고양이 "동물실험 중단해야"”, 『아주경제』, 2020.07.02.
원은지, “[생명과 과학] 생쥐 희생없이…'착한 동물실험' 시대 열렸다“, 『매일경제』, 2020.09.09.
조유미, 『가여운 동물을 위한 진혼곡』(RDA 인테러뱅, 2017), p.2.최훈. (2011). 동물의 도덕적 지위와 종 차별주의. 인간· 환경· 미래, (6),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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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석, 권복규(2007).동물권 옹호론과 영장류 실험에 대한 윤리적 검토.생명윤리,8(1),p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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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옮김, 『동물해방』, (고양: 연암서가, 2012),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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