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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호지킨 림프종 개요
1.1. 정의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 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어 생기는 종양을 말한다. 다시 말해 비호지킨 림프종은 혈액암으로 분류되며 악성림프종에 속한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주로 림프구들이 모여 있는 림프절에서 발병하나 림프가 아닌 조직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1.2. 원인
비호지킨 림프종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양한 요인들이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첫째, 환경 요인으로 특정한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것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초제, 유기 용매와 같은 화학물질에 자주 노출되는 직업군에서 비호지킨 림프종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감염성 원인으로 일부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이 비호지킨 림프종 발생과 연관되어 있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인간T세포림프양바이러스(HTLV) 등의 바이러스 감염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등의 세균 감염이 일부 아형의 비호지킨 림프종 발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셋째, 면역억제 상태가 비호지킨 림프종 발생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환자, 에이즈 환자, 장기이식 수혜자 등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서 비호지킨 림프종의 발생률이 높다.
넷째, 유전적 요인도 일부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비호지킨 림프종의 원인은 다양한 환경적, 감염성, 면역학적, 유전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1.3. 병태생리
비호지킨 림프종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악성림프종은 조직학적으로 호지킨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분류된다. 확진을 위해서는 림프절 생검을 통해 Reed-sternberg 세포의 유무를 확인하는데, 이 세포가 존재하면 호지킨 림프종, 존재하지 않으면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진단된다.
비호지킨림프종은 주로 림프구들이 모여 있는 림프절에서 발병하나, 림프가 아닌 조직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서 잘 발병한다.
미국 NCI에 따르면 1975년에 비하여 2010년에 비호지킨림프종의 연령보정발생률이 89.5% 이상 증가했는데, 그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해충약, 농약 등의 화학물질 노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나 HTLV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 자가면역 질환 등이 발병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즉, 비호지킨 림프종은 면역기능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으로, 선천적 또는 후천적 요인에 의해 림프구가 악성 종양으로 변화하여 전신 각 장기로 파급되는 것이 그 병태생리라고 할 수 있다."
2. 증상 및 징후
2.1. 림프절 증상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은 대부분 림프절이 부어 올라 혹이 만져지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이 림프절 비대는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목 부위의 림프절, 겨드랑이 림프절, 서혜부의 림프절에서 관찰된다.
림프종이 진행되면서 림프절이 점점 커져 종괴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는 주변 장기를 압박하여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종격동의 림프절이 커지면 기관을 압박하여 기침이나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고, 복부 림프절이 크게 자라나면 장폐색이나 출혈, 천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림프절이 간이나 신장을 압박하면 황달이나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림프절이 크게 커져 피부로 직접 돌출되기도 한다.
이처럼 비호지킨 림프종은 주로 림프절을 침범하여 비대를 일으키지만, 점차 다른 장기로 침범하면서 다양한 국소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림프절 종대 외에도 압박에 의한 증상들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2.2. 전신 증상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