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패혈증은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환자의 약 25∼30%를 차지하는 흔한 감염성 질환이며, 30∼50%의 사망률을 나타내는 위험한 질환이다. 패혈증은 특정 신체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어떤 장기에 대해서든 미생물 등이 감염되면 발생할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기에 패혈증이 발생한 환자를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하게 처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패혈증의 정의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병태생리를 파악하는 것이 환자의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기에 연구가 필요하다.
1.2. septic shock의 정의와 중요성
septic shock은 패혈증의 심각한 형태로, 감염이 전신적으로 퍼지면서 심각한 전신 반응을 일으켜 저혈압이 발생하고 장기의 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상태이다. septic shock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짧은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패혈증은 중환자실 입원 환자의 약 25-30%를 차지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30-50%의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septic shock은 병원에서 감염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면역 저하, 만성 질환, 의료 기구 삽입 등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septic shock의 정확한 병태생리와 증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문헌고찰
2.1. 패혈증의 병태생리
세균이 체내로 침투하면 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일어나며, 염증반응과 응고체계가 활성화된다. 이때 사이토카인이 분비되면서 염증반응이 연쇄적으로 활성화된다. 세균 또는 내독소에 의해 염증반응이 활성화되면 식균세포와 백혈구가 염증 부위로 모이게 되고, 이에 따라 사이토카인의 분비가 더 활성화된다. 분비된 사이토카인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고 모세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한다. 이는 호중구를 활성화시키고, 혈관내피 세포의 손상을 유발하여 혈소판의 활성화와 함께 응고 작용을 일으킨다. 이렇게 되면서 염증반응이 있는 주변 조직을 파괴하여 세포의 손상과 괴사를 유발하게 되면서 더 강력한 염증반응을 유발하게 되고, 결국 조직의 손상과 함께 장기 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패혈증의 주된 원인은 세균 감염이며,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병원체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흔한 원인으로는 폐렴, 요로감염, 복막염, 피부 감염 등이 있다. 패혈성 쇼크는 패혈증의 진행으로 인해 발생하며, 감염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을 때 나타난다.
패혈증은 다음과 같은 병태생리를 거쳐 감염이 전신에 퍼져 발생하는 복잡한 생리학적 반응으로 이해할 수 있다. 첫째, 면역 반응의 시작 단계에서 감염원이 체내로 침투하면 면역 시스템이 이를 인식하고 대식세포와 수지상 세포가 병원체의 항원을 탐지하여 사이토카인을 방출한다. 둘째, 전신 염증 반응 단계에서 방출된 사이토카인이 전신적으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혈관 내피세포가 활성화되고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며, 혈류가 감염 부위로 집중된다. 이 과정은 신체 전반에 염증을 촉진하여 장기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셋째, 혈액 응고와 미세혈관 장애 단계에서 염증 반응과 함께 응고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미세혈관 내에서 혈전 형성이 촉진된다. 미세혈관의 폐쇄가 발생하고 장기에서 산소 및 영양 공급이 부족해져 기능 장애가 일어난다. 넷째, 장기 기능 저하 단계에서 장기 관류가 저하되면 각 장기가 산소 부족과 영양 결핍 상태에 놓이게 된다. 신장, 간, 심장 등 여러 장기에서 기능 저하가 발생하고, 이는 전신적인 대사 이상을 초래한다. 다섯째, 패혈성 쇼크로의 발전 단계에서 패혈증이 진행되면 혈압이 떨어지고 심박출량이 감소하여 조직의 산소 요구량을 충족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대사 과정에서 젖산이 축적되고, 대사성 산증이 발생하여 장기 기능의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2.2. 세균감염과 전신 염증 반응
균이 체내에 들어오면 정상적으로 면역반응이 일어나며, 염증반응과 응고 체계가 활성화된다. 이때 사이토카인이 분비되면서 염증반응은 연쇄적으로 활성화되어 일어난다. 균이나 내독소에 의해 염증반응이 활성화되면 식균세포와 백혈구가 염증이 있는 주변으로 모이게 되고 이에 따라 사이토카인의 분비는 더 활성화된다. 분비된 사이토카인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며, 모세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한다. 이는 호중구를 활성화 시키고, 혈관내피 세포의 손상을 유발하여 혈소판의 활성화와 함께 응고 작용을 일으킨다. 이렇게 되면서 염증반응이 있는 주변 조직을 파괴하여 세포의 손상과 괴사를 유발하게 되면서 더 강력한 염증반응을 유발하게 되고, 결국 조직의 손상과 함께 장기 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패혈증의 원인이 된다. 원인이 되는 감염 부위는 신체의 모든 장기가 가능하다.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담도염 등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원인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범하여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외과 환자에서는 복강 내 감염이나 수술 후 감염성 합병증에 의해 2차적으로 패혈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며, 외상 환자나 장기간 입원 치료 중인 환자에서 균혈증에 의해 발생하는 패혈증이 있다. 외과적 수술 후 발생하는 합병증은 환자의 사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