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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업치료사로서의 경험
1.1. 작업치료사 업무에 대한 개인적 관심
작업치료사 업무에 대한 개인적 관심이다. 저는 누군가에게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알려주고, 공유하고, 또 가르쳐주는 업무를 해보고 싶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작업치료사 역시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해서 환자를 재활하고, 치료하고, 또 다양한 activity 도구를 이용해서 마음껏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유사하다고 생각하였다. 치료하는 순간만큼은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고 1대 1로 치료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다. 저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내가 하는 업무에 방해를 받는 순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 작업치료사가 제 성향에 맞기도 했지만, 안 맞는 부분도 있었다. 저처럼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남의 눈치 안 보고 싶고, 혼자 일하고 싶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 추천하기는 어려운 직업이다. 왜냐하면 병원에서 일할 경우 하루에 보는 환자가 최소 12명 이상이고, 선생님들과 교류를 해야 하며 때로는 보호자와의 상담이 필요하고, 다 같이 스터디를 하거나, 케이스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혼자 조용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
1.2. 작업치료사의 성향과 성격에 대한 고찰
작업치료사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으며 혼자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는 작업치료사의 일상적인 업무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작업치료사는 하루에 12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선생님들과의 교류와 보호자와의 상담 등 타인과의 소통이 필수적이다. 또한 근무 시간 외에도 팀별 스터디나 사례 회의 등에 참여해야 하는 등 혼자서 조용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개인주의적이고 혼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작업치료사의 성향과 맞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작업치료사는 성격상 다른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거나 부드러운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그러나 작업치료사의 역할은 환자와의 신뢰 관계 형성과 보호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내성적이고 냉소적인 성향을 극복하고 자신감 있게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다행히 작업치료사로 일하면서 성격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다양한 환자와 보호자를 만나면서 대인 관계 기술이 향상되고 자신감이 생기는 등 내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처럼 작업치료사로서의 경험은 개인의 성향과 성격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
1.3. 작업치료사의 근무 환경과 특성
작업치료사의 근무지는 주로 병원, 요양시설, 재활센터 등 다양한 의료 및 복지 기관이다. 이러한 작업치료사의 근무 환경은 일반적인 행정 업무를 포함하여 치료 계획 수립, 환자 관찰 및 평가, 치료 직접 수행, 보호자 상담 등 다양한 업무를 요구한다. 따라서 작업치료사는 꼼꼼한 문서 작성 능력,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이 필요하다.
또한 작업치료사는 환자들과의 긍정적인 치료적 관계 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감 능력과 대인 관계 기술이 요구된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와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를 제공해야 하므로 유연성과 창의성도 필요하다.
작업치료사는 신체적 강도가 높은 업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건강한 체력과 에너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장시간의 직접 치료와 정신적 집중력 요구로 인한 피로감이 크므로, 스트레스 관리 능력도 중요하다.
병원이나 요양시설의 경우 근무 시간이 고정되어 있으며, 출퇴근 시간이 엄격하게 지켜진다. 반면에 지역사회 재활 센터나 사설 클리닉의 경우 상대적으로 유연한 근무 환경을 가지고 있다. 작업치료사는 치료 업무 외에도 행정, 보고서 작성, 물품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병행해야 하므로, 시간 관리 능력과 업무 효율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작업치료사의 근무 환경은 다양한 능력과 자질을 요구하는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치료 대상자의 특성과 근무지의 유형에 따라 직무 내용과 강도가 달라질 수 있어, 작업치료사에게는 융통성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