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생활스포츠 레포트
1.1. 서론
1.1.1. 연구목적 및 필요성
현대사회는 컴퓨터 및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 좌식 중심의 생활 방식, 불균형한 근육 사용 등이 일상화되면서 근골격계 질환의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요통은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약 6억 1,900만 명이 만성 요통을 경험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1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로, 1990년 이후 약 6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WHO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요통 환자 수가 8억 4,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요통은 단순한 개인 건강 문제가 아닌 세계적인 공중보건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예외는 아니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요통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수는 308만 명 이상이며, 이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약 31%가 요통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여성 갱년기 이후 골반 및 복부 근육의 약화, 자세 불균형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처럼 요통은 중장년층 이상의 인구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만성화될 경우 일상생활의 제약, 우울감, 운동 회피, 근력 저하, 삶의 질 저하 등의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기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1.2. 본론
1.2.1. 연구 대상과 연구 방법
<연구 대상과 연구 방법>
본 연구에서는 요통을 가진 성인 남녀 10명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연령은 20~50세로, 만성 또는 급성 요통을 경험한 자로 한정하였으며, 심각한 외상 병력, 척추 수술 병력, 신경학적 질환 등이 있는 자는 제외되었다. 연구 대상자 전원은 일상생활은 가능하나 요통으로 인해 움직임 제한을 호소하는 자들이었다. 연구 윤리 준수를 위해 모든 참여자로부터 서면동의서를 확보하였으며, 개인신상 정보는 비공개로 유지되었다.
본 연구는 총 4주간의 둔근 및 중둔근 강화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는데, 주 2-3회(총 8-12회), 회당 약 50분(워밍업 5분, 주운동 40분, 쿨다운 5분)의 운동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운동 프로그램에는 클램쉘, 힙 힌지, 원-레그 힙 힌지, 사이드 킥, T-밸런스, 싱글-레그 데드리프트 패턴 등 둔근과 중둔근을 타겟으로 한 운동들이 포함되었으며, 운동 전후 자세 교정과 관찰을 위해 영상 촬영이 이루어졌다.
1.2.2. 연구 결과
본 연구에서는 요통을 가진 성인 남녀 10명을 대상으로 4주간 둔근 및 중둔근 강화 운동 프로그램을 시행하였으며, 운동 전후의 통증과 유연성 변화를 각각 VAS(Visual Analog Scale)와 Forward Bend Test를 통해 분석하였다.
운동 전 평균 VAS는 6.8점으로 '중간 이상의 통증'을 보고하였으나, 4주간의 운동 프로그램 후 평균 점수가 3.2점으로 크게 감소하였다. 특히 참가자 10명 중 6명(60%)은 운동 직후부터 "통증이 뚜렷하게 감소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나머지 4명도 "약간 감소"라고 보고하였다. 이는 둔근 및 중둔근 강화 운동이 요추부 하중 분산 및 통증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의미하며, 유의미한 통계적 차이를 나타냈다.
Forward Bend Test 결과에서도 실험 참가자 전원에게서 굴곡 각도 향상이 관찰되었다. 특히 초기 각도가 15도 미만이었던 3명의 경우, 사후에 30도 이상으로 증가하는 극적인 개선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고관절 힌지 기능 회복과 중둔근 활성화에 따른 신체 정렬 개선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1.2.3. 둔근, 중둔근의 효과
둔근(Gluteus Maximus)과 중둔근(Gluteus Medius)은 고관절과 골반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요추(허리뼈)에 가해지는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 두 근육은 보행,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 물건 들기, 숙이기 등 다양한 일상 동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