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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사례 선정의 의의와 필요성
편도염은 아동기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는 바이러스가 대부분 원인을 차지하며, 성인의 경우는 10-15%, 소아는 약 15-30%가 원인이 세균감염으로 알려져 있다. 편도염은 환자의 약 40%가 19세 이하의 소아청소년이다. 특히 9세 이하 진료 인원이 전체 진료인원 중 22.9%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증상이 오래가고 조기에 치료하지 않을 시 아이들의 성장, 기초면역, 치열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이에 편도염에 대한 문헌고찰과 사례연구를 통해 편도염에 대한 자세한 이론을 알고 실제 대상자의 상태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간호를 하기 위해 연구하였다.
1.2. 급성 인두편도염(acute pharyngeal tonsillitis)
급성 인두편도염(acute pharyngeal tonsillitis)은 인두(Pharynx)에 위치한 편도(Tonsil)에 발생하는 염증을 말한다. 주로 림프조직이 많은 3세 미만의 어린 아동에게 흔하며, 여러 가지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편도는 점막상피의 하층에 존재하는 림프조직으로, 구개편도, 인두편도(아데노이드), 귀인두관편도, 혀편도로 나뉜다. 주된 원인균은 A군 용혈성 연쇄상구균(group A beta-hemolytic streptococcus)이며, 이 외에도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헤모필루스 및 다양한 혐기성 균주들도 원인균이 될 수 있다. 바이러스 또한 급성 인두편도염의 흔한 원인 병원체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에코 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등이 있다.
아동의 경우 어른보다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 갑작스런 체온 상승과 보채며, 두통, 식욕감퇴, 활동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A군 용혈성 연쇄상구균에 의한 경우 염증과 삼출물이 보이게 되고 림프절 압통이 발생한다. 또한 편도선이 부어오르면 연하곤란과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다. 아동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미생물에 노출이 증가되는 4~7세 사이에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A군 용혈성 연쇄상구균 감염은 겨울에 더 빈번히 발생한다. 바이러스성의 경우 종종 재발하기도 하며 어린 아동에게는 중이염이 남기도 한다.
진단검사로는 병력 청취, 신체검사, 방사선 검사, 혈액 검사 등이 활용된다. 80~90%가 바이러스성이지만 A군 용혈성 연쇄상구균 감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인두배양검사가 필요하다.
치료는 해열제 처방과 최소 1일 동안의 휴식이 필요하며, 연쇄상구균 감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를 한다. 약 10일간 페니실린을 경구 투여하거나 아목시실린을 하루 1회 10일 동안 투여한다. 필요하면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아스피린 계열의 진통제를 투여한다.
간호중재로는 재채기나 기침 시 손으로 가리기, 손 씻기 철저, 안위증진을 위한 냉·온 찜질, 구강섭취 강요 금지, 따뜻한 식염수 가글링, 코 막힘 시 자세 조절, 적절한 수분공급 등이 필요하다. 또한 항생제 투약 시 정확한 투약방법과 치료기간 준수가 중요하다.
2. 문헌고찰
2.1. 정의와 원인
편도염은 양측 편도에 발생하는 염증을 말한다.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하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전신의 저항력이 감소하였을 때 편도 내 세균으로 인해 급성감염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편도선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는 β 용혈성 연쇄상구균이 있다. 이 외에도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헤모필루스(Haemophilus) 및 다양한 혐기성 균주들도 편도선염의 원인균이 될 수 있다.
편도선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parainfluenza virus),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콕사키 바이러스(coxsackievirus), 에코 바이러스(echovirus), 리노 바이러스(rhinovirus),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등이 있다. 아동기에 주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고 성인의 경우 세균감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