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복부 농양은 병원균 감염으로 인해 간에 농양이 형성된 상태이다. 이는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특히 성생활이 활발한 35세 미만의 여성, 장벽 피임을 사용하지 않는 여성, 여러 성 파트너를 가진 여성, 성병이나 세균성 질염을 가진 여성, 이전에 복부 농양을 앓았던 여성,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의 여성들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복부 농양이 발병하면 불임, 자궁외 임신, 만성 골반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이들에 대한 관심과 예방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복부 농양의 정의, 원인, 증상, 진단 및 검사, 치료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환자에게 적용한 간호과정을 소개함으로써 복부 농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1.2. 문헌고찰
골반염증성 질환(Pelvic inflammatory disease, PID)은 자궁내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이다. 성매개성 감염으로 인한 임균, 클라미디아균, 마이코플라즈마균 등의 성매개성 병원균이 주된 원인이며, 자궁경부에 집락을 이루고 난관, 난소, 복막, 자궁 주위 등으로 상행성 전파된다. 또한 분만이나 유산 후에 자궁경부염이나 자궁내막염이 있을 때 자궁주위의 혈관이나 림프관을 따라 골반 주위와 난관으로 파급되어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전에 골반염증성 질환의 병력 또는 성병의 병력, 성활동이 활발한 청소년과 생식연력의 젊은 여성, 젊은 미산부, 산후나 유산 후 등이 주요한 위험요인이다. 골반염증성 질환은 대부분 심한 급성 염증으로 시작하여 완치되거나 급성과 아급성으로 재발되는 만성과정으로 이행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경관염은 증상이 있거나 없을 수 있지만, 무증상 경관염 환자에서도 임균, 클라미디아, 마이코플라즈마 및 화농성 세균 등이 배양되어 보균 상태를 알 수 있다. 급성 골반염증성 질환은 자궁내막염, 난관염, 난소주위염 등을 포함하며, 만성 골반염증성 질환은 급성 감염이 반복적으로 재발되면서 악화되는 상태이다. 이러한 병변들은 불임증과 자궁외 임신의 주요 원인이 된다. 증상으로는 급성의 경우 심한 골반 및 하복부 통증, 악취나는 질 분비물, 고열, 권태감 등이 있으며, 만성의 경우 만성 재발성 골반통, 경한 발열, 각종 혈액검사 수치 이상 등이 나타난다. 진단을 위해서는 자궁경관 도말검사, 혈액검사, 영상검사 등이 이용되며, 치료는 주로 항생제 요법과 수술적 배농이 필요하다.
2. 본론
2.1. 복부 농양의 정의 및 원인
간농양이란 병원균 감염으로 간에 농양이 형성된 것을 말한다. 간농양은 세균이나 아메바의 침입을 받아 발생한다.
세균성 간농양의 경우 대장균, 클레브시엘라, 장내 세균, 살모넬라, 포도상구균, 장내구균 등이 원인이 되며, 이러한 미생물들이 간조직을 손상시켜 괴사성 공동을 만들며 그 안에 감염물질, 용해된 간세포와 조직, 백혈구 등이 차게 된다.
아메바성 간농양은 원충인 Entamoeba histolytica에 의해 생기며, 아메바성 이질 후에 발생한다. 젊은이가 노인보다 더 급성으로 진행되며, 대개 우엽에 하나의 농양이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