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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뇌출혈의 정의 및 중요성
뇌출혈은 두개 내에 출혈이 있어 생기는 모든 변화를 말하는 것으로, 출혈성 뇌졸중이라고도 한다. 즉, 뇌혈관이 좁아져 노폐물이 쌓이고 결국 혈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해 터져버려 혈액이 바깥으로 나오는 상태를 의미한다.
뇌는 인체의 산소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중요한 장기로, 뇌에 이상이 생기면 큰 질병이 동반할 수 있다. 따라서 뇌출혈은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 뇌혈관질환은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이며, 특히 뇌출혈은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주요 질환이다. 따라서 뇌출혈에 대한 이해와 관리가 필요하다.
1.2. 연구의 필요성
뇌는 우리 신체의 중추신경계를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뇌에 병변이 발생함으로써 신체마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최근 우리나라의 뇌혈관 질환은 중년 후반기부터 발생률이 증가하며 50대 이후 사망의 주된 원인이 되어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에 관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여러 뇌 질환 중에서, 뇌내출혈은 그 빈도가 증가해 가고 있으며, 아직도 정확한 병리적 소견이 밝혀지지 않은 채 조심스러운 치료와 간호가 요구되고 있다. 본 학생은 이 환자의 간호 사례 연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자 및 가족들의 지식을 배양함으로써 합병증을 예방하고 안위를 증진시키며, 빠른 회복을 도모하고 나아가 뇌내출혈과 관련된 간략한 해부학적 지식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치유 및 건강유지, 증진을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기 위해 이번 사례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
2. 뇌출혈의 병태생리
2.1. 발생 기전 및 원인
뇌출혈은 주로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한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뇌혈관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혈관이 파열되거나 막히게 된다. 이로 인해 뇌 실질 내로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다.
뇌동맥류, 뇌동정맥기형, 혈관종 등의 혈관 기형 또한 뇌출혈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혈관 이상으로 인해 혈관이 약해지거나 파열되어 출혈이 발생한다.
또한 뇌종양, 외상, 응고 장애, 항응고제 사용 등도 뇌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뇌종양의 경우 종양이 직접적으로 혈관을 침범하여 출혈을 유발할 수 있고, 외상은 혈관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응고 장애나 항응고제 사용은 정상적인 지혈 기능을 방해하여 출혈을 유발한다.
이처럼 뇌출혈의 발생 기전은 주로 고혈압에 의한 것이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혈압 관리, 위험 요인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외상이나 약물 사용 시에도 뇌출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2.2. 부위에 따른 증상 및 예후
뇌출혈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예후가 나타난다. 바닥핵(기저핵) 출혈의 경우 한쪽 얼굴과 팔다리의 마비, 구음장애, 안구 편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의 정도는 출혈량과 지속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시상 출혈은 감각 마비 증상이 더 두드러지며, 시상하부 출혈은 시각 및 안구운동 장애를 유발한다. 소뇌 출혈은 심한 두통, 구토, 보행 장애, 삼킴 곤란, 구음장애, 안구운동 장애를 초래한다. 다리뇌(뇌교) 출혈은 호흡, 순환 등 생명 유지 기능이 빠르게 영향을 받아 완전 마비, 혼수, 비정상적인 자세, 축소된 동공, 고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부위에 따른 증상의 차이는 해당 뇌 부위의 기능과 구조적 특성에 기인한다. 출혈 부위와 증상의 연관성을 고려할 때,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수립할 수 있다. 즉, 뇌출혈 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관리를 위해서는 증상과 출혈 부위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진단 및 평가
3.1. 혈액 검사
혈액 검사는 뇌졸중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중 hemoglobin과 hematocrit 수준은 뇌졸중의 원인에 따라 증가 또는 감소할 수 있다. 백혈구 증가는 감염이나 스트레스 반응의 징조일 수 있다. 항응고제 투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PT와 PTT 검사가 필요하다. 그 외에도 전해질, 혈당, 요산,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를 확인한다.
뇌혈전증의 경우 뇌척수액 검사에서 정상이지만, 거미막하출혈이 있다면 적혈구가 검출될 수 있다. 두개내압이 상승된 경우 뇌척수액 검사는 뇌탈출을 초래할 수 있어 금기된다.
혈관조영술은 동맥 협착, 폐색, 출혈 여부를 진단하는 데 중요한 검사이다. MRA는 두개 내외 혈관질환 진단에 활용된다. CT 검사는 출혈, 색전, 경색, 혈전증을 구별할 수 있다. 일과성 허혈발작의 경우 CT 상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으므로 목동맥과 쇄골하동맥의 맥박을 확인한다. MRI는 뇌경색 초기부터 병변을 확인할 수 있는 민감한 검사이다.
이외에도 목동맥 초음파, 경두개 초음파, 심전도, Holter 모니터링, 심장효소 검사, 심초음파 등이 뇌졸중 원인 진단에 활용된다.
3.2. 영상 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은 뇌출혈, 색전, 경색, 혈전증을 구별할 수 있다. 일과성 허혈발작(TIA)의 경우 CT에서 이상 소견이 보이지 않으므로 목동맥과 빗장밑동맥(쇄골하동맥)의 맥박을 촉진하여 맥박이 소실되거나 약한지 살펴본다. CT는 해상도가 MRI에 비해 떨어지지만 응급으로 빠른 시간 내에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