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감염성 장염의 정의와 중요성
장염이란 위장관의 염증을 의미하며, 바이러스, 박테리아, 또는 기생충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장염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 상기도염 다음으로 흔한 질환으로 경한 증상부터 사망에 이르는 중한 증상까지 다양한 양상을 나타낸다. 최근 항생제 사용 증가로 인해 항생제 연관 장염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설사나 급성 장염으로 인한 탈수는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손실된 체액과 전해질이 적절히 보충되지 않으면 저혈량성 쇼크의 위험이 높다. 또한 세계화와 함께 식품의 대량 생산 및 공급, 여행 증가, 항생제 내성 등의 문제로 감염성 장염은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공중 보건에 중요한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감염성 장염은 반드시 알아야 할 질병 중 하나이다.
1.2. 감염성 장염의 원인 균주와 전파 경로
장염은 주로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대표적인 세균성 장염 원인균은 살모넬라, 시겔라, 캠필로박터 등이며,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가 바이러스성 장염을 일으킨다. 기생충 중에서는 지아르디아와 크립토스포리디움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병원체는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일부 병원체는 사람 간 직접 접촉으로도 전염될 수 있는데, 시겔라와 캠필로박터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이질균은 감염자의 분변에서 경구 전파되어 전파된다. 이처럼 세균성, 바이러스성, 기생충성 장염은 각기 다른 경로로 전파되며, 오염된 식품과 물, 그리고 감염자와의 직접적 접촉을 통해 주로 발생한다.
1.3. 연구 목적
감염성 장염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 상기도염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며, 경한 복부 불쾌감에서부터 사망에 이르는 중한 장염까지 다양한 양상을 나타낸다. 최근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항생제 연관 장염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항생제 연관 장염의 주요 원인균과 발생 현황을 파악하여, 이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감염성 장염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간호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간호중재 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
2. 문헌고찰
2.1. 감염성 장염의 병태생리
병원체가 장 점막에 유착되면 더 이상 장 연동파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고 그 부위에서 제거되지도 않는다. 염증반응과 상피세포의 죽음으로 상피 침입이 발생한다. 이것은 궤양, 위막 형성, 출혈을 일으키며 패혈증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병원체가 증가하게 되면서 독소를 분비한다. 장 독소(ex: 콜레라, 시겔라)는 수액과 전해질의 이동을 초래하여, 장 내 분비물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부종으로 인해 흡수를 감소시킨다. 따라서 장에서 흡수하는 용량이 커져 다량의 설사와 탈수를 일으킨다. 세포독소(살모넬라)는 국소 부종, 흡수장애 및 탈수를 일으킨다. 일부의 병원체는 또한 위장관계 밖에서 작용하는 신경독소(ex: 시겔라)를 생산할 수 있다.
2.2. 감염성 장염의 임상증상
<감염성 장염의 임상증상>
감염성 장염은 다양한 형태의 설사, 지속적인 구토와 복통 증상을 나타낸다. 또한 이독성 증상이나 발열을 경험할 수도 있다. 탈수는 감염성 장염의 심각한 결과이며 주로 2세 미만의 유아에게 발병한다. 경증 설사의 경우 다른 질병이 없고 약간의 묽은 변만 배출되며, 중등도 설사는 묽은 변, 체온상승, 잦은 구토, 체중감소, 탈수 증세가 있다. 중증 설사는 매우 잦은 배변, 중등도에서 중증의 탈수 증상, 굳어 있고 축 늘어진 표정, 광택이 없는 눈, 고음의 약한 울음소리, 평상시보다 자주 떼를 쓰며 자극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