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인터넷 중독은 현대 사회에서 청소년이 직면하는 대표적인 위험 요인이다. 디지털 기기가 일상화됨에 따라 청소년은 누구보다 손쉽게 인터넷에 접속한다. 그러나 과도한 인터넷 사용은 신체적·정서적·교육적 측면에서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한다.
첫째, 장시간 화면을 응시하면 시력 저하와 안구 피로가 발생하고, 불규칙한 생활 패턴으로 수면장애가 흔히 나타나며, 이로 인해 성장 발달이 저해되고 만성 피로에 시달릴 수 있다. 둘째, 인터넷 세계에서의 비교 심리가 강화되면 자존감이 저하되고, 온라인 게임·SNS 의존이 심해질수록 우울감과 불안감이 증가한다. 셋째, 과도한 인터넷 사용은 학업 몰입을 방해하여 성적 하락과 학습 동기 저하가 빈번하게 보고된다. 넷째, 인터넷 몰입으로 가정 내 대화가 감소하고, 또래 모임에서도 비언어적 소통이 약화되어 정서적 유대감이 약화된다.
따라서 청소년 인터넷 중독 지원방안은 예방·개입·사후관리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건강한 신체와 정서를 유지하고, 학업 몰입과 사회적 참여를 유지하며, 인터넷 중독을 극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2. 본론
2.1. 인터넷 중독의 위험 이유
2.1.1. 의사소통의 장애
의사소통의 장애는 인터넷 중독의 주요 원인이다. 인터넷은 현실 세계에서의 의사소통에서 비효율성이나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중요한 보상수단이 될 수 있다. 이메일, 채팅, 게시판 글 올리기와 같은 인터넷 사용은 의사소통의 한 방법이며, 이에 중독되는 것은 비현실적 의사소통 방법에 의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대인관계 교류의 특징은 익명성으로 인해 생겨나는 여러 가지 파급효과들로 나타날 수 있다. 즉 억압해제효과와 정서적 투사효과가 있다. 정체성이 그러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실어서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중독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2.1.2. 과각성 상태를 추구하는 장애
인터넷은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관계의 폭을 넓혀주고, 다양한 관계를 가능하게 한다. 인터넷은 이런 관계를 통해 과각성의 효과를 갖게 된다. 사회적으로 억압되고 관계의 폭이 좁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고 과각성된 상태로 지나가게 된다. 아울러 인터넷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지각을 극대화 시키는 요소가 있는데 이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관계가 이전보다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믿게 된다. 이런 과각성 상태의 추구가 인터넷 중독의 원인이 된다.
2.1.3. 우울증
우울(depression)은 기원전 1500년경부터 인식되고 기술되어져 친숙하면서도 아직 대다수의 사람에게는 불가사의한 인간상태의 한 정서이다. 우울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라틴어의 'deprivere'라는 동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그것은 무겁게 내리누르다(to pressdown) 또는 밑으로 가라앉는 상태를 일으키는 것(to duse to sink to alower position)을 의미한다. 이러한 어원으로부터 유래된 우울은 의기소침(dejection)의 상태와 활동저하(lowed activity)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이러한 우울은 보통 슬픔, 좌절감 죄책감, 무기력감과 같은 정서적 증상과 의욕저하, 판단력 저하, 대인관계 곤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