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경산시 30~40대 당뇨병 환자를 위한 관리 프로그램 필요성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40대 중장년층에서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이들은 아직 젊은 나이로 인해 당뇨병 관리의 필요성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합병증에 대한 우려도 적은 편이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당뇨병을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경산시 30~40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대상자들이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효과적인 자가관리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당뇨병 합병증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1.2. 당뇨병 유병률 증가 현황 및 문제점
대한당뇨병학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2013)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남성에서의 증가 양상이 뚜렷하다. 2013년 기준으로 30세 이상 성인의 11.9%(약 320만 명)가 당뇨병 환자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30세 이상 성인 8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한 당뇨병 전 단계(pre-diabetes) 상태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공복혈당장애 인구가 30세 이상 성인의 24.6%(약 6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를 합치면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약 천만 명)이 당뇨병 혹은 잠재적 당뇨 고위험군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뇨병은 그 자체로는 직접적인 사망의 원인은 아니지만,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당뇨병 발병 15년 후에는 2%에서 시력상실, 10%에서 심각한 시력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며, 말기 신부전의 주요 원인이 되고, 비 외상성 하지절단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관상동맥 질환과 뇌졸중의 주요 원인이 되어 당뇨병 환자의 관상동맥 질환 발생율은 정상인의 두 배, 뇌졸중은 세 배 정도 더 이환될 수 있다.
이처럼 당뇨병 유병률의 지속적인 증가와 당뇨병 전 단계 인구의 확대, 그리고 다양한 합병증으로 인한 건강상의 위협은 심각한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와 잠재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 프로그램의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2]
1.3.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 개발의 목적
당뇨병은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당뇨병으로 인한 각종 합병증 발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에게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환자들에게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자가혈당측정, 식단조절, 운동요법 등을 교육하여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당뇨병 합병증 예방과 개선을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지식 습득을 통해 질병 관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대상자들이 스스로 건강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1,2]
2.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 계획
2.1. 대상자 선정
경산시 주민 중 당뇨병 진단을 받은 30~40대 참가자 30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 서구화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진행한 후 참가자를 모집할 것이다. 당뇨병을 진단받은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와 면담을 실시하여 현재 관리 상태, 당뇨병 자가관리(자가혈당측정, 식단조절, 운동요법) 등 당뇨병에 대한 지식에 대한 요구도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하여 당뇨병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2. 요구도 사정
OO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을 진단받은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와 면담을 진행하여 현재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