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정신건강론
1.1.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
1.1.1. 스트레스의 개념
스트레스의 개념은 라틴어 'Stringer'에서 비롯되었는데, 이는 "팽팽하게 죄다, 긴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스트레스라는 용어는 14세기에 고뇌, 억압, 곤란, 역경 등의 심리·정서적 의미로 사용되었고, 19세기에는 물체나 인간에게 작용하는 힘, 압력, 강한 영향력을 가리키는 기술·과학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의학 분야에 스트레스 개념이 소개되었고, 이를 적용하면서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근육의 긴장과 같은 신체적인 반응처럼 정신과 신체 간의 반응도 예측할 수 있는 흥분 상태로 보게 되었다. 이로 인해 생물학, 심리학, 사회학 분야로까지 확대되어 그 개념이 더욱 다양해졌다. 현대에 이르러 스트레스는 물리적 대상이나 인간 또는 인간의 신체 기관이나 정신력에 영향을 주는 외부의 힘에 의한 변형에 저항하여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게 하고 통합을 유지하려는 힘으로 보고 있다.
1.1.2. 스트레스의 순기능과 역기능
스트레스는 개인이 처해있는 환경에서 작용하는 위험을 지각하여 나타내는 자연스러운 정서적·생리적 반응이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개인에게 순기능적인 영향과 역기능적인 영향을 동시에 미친다.
먼저, 스트레스의 순기능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스트레스는 생물학적 반응을 통해 개인의 내적 자원을 동원하고 재정비하게 함으로써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스트레스는 개인으로 하여금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게 한다. 이는 곧 개인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스트레스의 역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고혈압, 심혈관 질환, 불면증, 우울증 등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개인의 대인관계, 업무 수행 능력, 삶의 만족도 등이 저하될 수 있다. 극단적인 경우, 스트레스가 자살 충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개인에게 순기능적인 자극으로 작용하여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지만, 지나치거나 지속될 경우 역기능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개인은 자신에게 적절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유지하고,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1.1.3. 스트레스 대처 방법
스트레스 대처 방법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양한 대처 전략이 활용되고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했을 때 적절한 대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개인의 성격, 상황, 자원 등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첫째, 문제 중심적 대처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문제 자체를 해결하려는 노력으로, 스트레스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보를 수집하며, 적극적으로 문제 상황을 변화시키려 노력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이는 스트레스의 근본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지만, 문제 상황이 통제 가능한 경우에 한해 적용 가능하다.
둘째, 정서 중심적 대처는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 정서를 관리하고 조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완 기법, 긍정적 자기 대화, 사회적 지지 활용 등이 대표적인 전략이다. 이는 문제 자체를 해결하지는 않지만, 부정적 정서를 완화시킴으로써 스트레스 상황을 보다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해준다.
셋째, 회피 중심적 대처는 스트레스 상황을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회피하려는 전략이다. 일시적으로는 스트레스 수준을 낮출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지연시키거나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