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온라인 예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1.1. 코로나 19로 촉발된 온라인 예배의 부상과 메타버스 도입에 관한 고찰
1.2. 예배와 공간의 관계
1.3.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예배의 검토
1.4. 메타버스의 접목 가능성 검토
2. 예배와 공간
2.1. 예배와 공간의 관계
2.2. 초기 교회의 예배 공간
2.3. 성경상의 예배와 공간의 관계
3. 현 상황의 온라인 예배 검토
3.1. 온라인 예배의 두 가지 유형
3.2. 실시간 온라인 예배의 장단점
3.3. 온라인 예배 도입의 어려움
4. 메타버스와 예배의 접목
4.1. 메타버스의 개념과 특징
4.2. 메타버스 예배의 사례
4.3. 로블록스를 활용한 메타버스 예배의 가능성
5. 결론
5.1. 예배 본질의 회복 필요성
5.2. 온라인(비대면) 예배의 활용
5.3. 복음 전파를 위한 SNS 활용의 필요성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코로나 19로 촉발된 온라인 예배의 부상과 메타버스 도입에 관한 고찰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최초로 발병한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어 팬데믹 상황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임 제한 조치를 시행했고, 이는 종교계, 특히 주일성수를 강조하는 개신교에 큰 어려움으로 작용했다.
초기에 일부 교회들은 대면 예배를 유지하다가 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대부분의 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예배의 필요성과 도입이 크게 부각되었는데, 이는 비단 최근의 일만은 아니다. 바쁜 일상으로 예배 참석이 어려운 이들, 타인과의 접촉을 꺼려하는 이들, 장애로 인해 이동의 불편함을 겪는 이들 등 다양한 이유로 온라인 예배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어왔기 때문이다.
코로나 19 사태로 모든 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면서 실시간 온라인 예배와 녹화된 온라인 예배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예배가 확산되었다. 실시간 온라인 예배는 참여자 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재감을 높일 수 있지만, 화면 및 오디오 동기화, 인터넷 연결 안정성 등 기술적 문제와 함께 참여자의 집중력 저하 등 과제도 발생했다. 한편 녹화된 온라인 예배는 시간적 제약이 없고 반복 시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목회자와의 상호작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온라인 예배의 한계를 보완할 대안으로 메타버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에서 아바타를 통해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3차원 가상 플랫폼을 의미한다. 2003년 세컨드 라이프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이미 온라인 예배가 시도된 바 있으며, 최근에도 로블록스 등의 메타버스를 활용해 예배를 진행하는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다. 메타버스 상에서는 아바타로 개인화된 예배 공간을 구성할 수 있고, 참여자 간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온라인 예배의 한계를 일정 부분 보완할 수 있다.
그러나 메타버스 예배도 고령층의 기술 접근성 저하, 심리적 거부감, 온라인 기기 및 인터넷 인프라 구비의 어려움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고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온라인(비대면) 예배와 메타버스 예배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복음 전파의 방안을 모색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1.2. 예배와 공간의 관계
기독교에서 예배는 공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초기 교회에서는 예배 공간을 '하나님의 백성의 집'과 '하나님의 집'으로 구분하였으며, 이를 통해 공간이 예배의 컨텍스트 안에 들어오게 되었다. 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은 종교 시설물과 장소에 거룩함을 부여하고자 하였다. 니케아 공의회 이후 기독교가 로마제국의 국교가 되면서 교회 건물도 점차 예배를 구현할 수 있도록 발전하였다. 건물을 빌리는 경우에도 건물의 형태에 맞춰 예배 방식을 수정하는 등 공간과 예배는 서로 존중하며 발전해왔다. 하지만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특정한 공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을 신앙하는 공동체 안에 계시는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이나 장소보다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공동체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공간은 공동체가 모이는 장소를 제공하고, 적절한 장소와 성물을 배치하는 의미를 가질 뿐이다.
1.3.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예배의 검토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단체 활동을 지양해야하는 가운데, 교회들은 결국 대면 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를 하기 시작했다. 예배 방식에 따라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목회자가 설교 영상을 찍은 후 이를 온라인으로 업로드하여 신자들이 보게끔 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영상으로 업로드 되는 예배는 신도들이 자신의 일정에 맞추어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원하면 언제든지 다시금 볼 수 있고, 돌발상황에 대한 위험도 적다. 그러나 목회자와 신도 간의 상호작용이 존재하지 않고, 즉각적인 반응을 볼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두 번째 유형으로 줌, 구글미트 등 실시간 원격 회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을 이용하여 이루어지는 실시간 온라인 예배가 있다. 2020년 5월, 대한예수교통합총회에서 소속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19 이전에는 온라인 예배를 활용한 27%의 교회 중 6% 만이 현장예배와 동시에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예배를 제공한 반면 2020년 5월 그 당시에는 비율이 25%로 코로나 19 이후로 실시간 온라인 예배를 제공하는 비율이 늘었다. 온라인 실시간 예배에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예배를 실시간 중계하되 상호작용은 가능하지 않은 형태, SNS나 메신저 앱의 라이브 기능 또는 영상통화 앱을 사용한 예배로 댓글로 참여자의 반응을 볼 수 있는 형태, 또 예배 참여자의 표정과 반응을 화면으로 확인하며 예배를 진행할 수 있는 형태가 그것이다. 실시간 온라인 예배를 활용한다면 신자들이 동시에 접속하여 다른 사람들이 예배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이를 통해 높아진 예배 실재감은 곧 예배 만족도의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예배 목회자는 참여자의 모습을 직접 모니터하며 진행할 수 있어 진행자 입장에서도 만족감은 증가한다. 참여자는 목소리를 내어 참여하지 않더라도 몸짓으로 예배의 일부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실재감은 상당히 제한적인데, 우선 진행자를 제외하곤 모두 강제적 음소거 환경에 놓여있다. 이는 대면 예배에서 단지 말을 하지 않고 목회자의 예배를 듣는 것과는 명백히 다른 것으로, 목회자가 적극적으로 쌍방향 상호작용을 시도하지 않는다면 참가자들이 건성으로 예배에 참여할 위험성이 높다. 온라인 환경에 대한 피로도 예배 집중력 저하에 한 역할을 해, 피로도를 줄일 방법을 고안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오현주, 홍경화의 연구에 따르면 안정적인 실시간 예배를 위한 조건이 많았다. 화면과 오디오 동기화,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 최적의 공유화면 크기 파악 등 시행착오가 많은데, 초창기에는 목회자가 예배 진행과 동시에 줌을 다루는 등 설교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 있었다. 또한 실시간 예배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이 채팅이나 음소거 해제 등의 기능을 사용하여 예배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었다. 실시간 예배에 참여하기 위해 모든 참가자가 컴퓨터나 태블릿 pc, 휴대폰과 같은 개인장비가 필요하고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독립된 개별 공간이 필요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런 예배의 방식은 교회의 규모에 따라서도 그 유형을 달리하는데, 예배 실황을 중계할 장비가 마련되어 있는 교회는 이에 대해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그렇지 못한 교회의 경우 온라인 예배를 위해 SNS나 메신저 앱의 라이브 기능 또는 영상통화 앱을 이용해야 하는 등 상당히 열악한 환경에서 예배를 이어갔다.
1.4. 메타버스의 접목 가능성 검토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예배가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메타버스 기술의 접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는 정치, 사회, 문화 등의 모든 영역에서 아바타를 통해 활동할 수 있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메타버스에서는 사용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사회생활을 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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