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국내에서는 출산장려정책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어린이의 질병과 안전사고에 대처하고자 질병, 상해보험에 가입하고 맘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안전한 양육환경을 위해서는 아동기에 경험하는 선천적인, 후천적인 사고와 질병에 대한 역학조사나 병, 의원진료 등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한다. 그 중에서도 아동기에 가장 흔한 외상인 골절에 관한 지식을 함양하고자 본 과제를 진행하였으며 이에 따라 본론에서는 골절에 대한 문헌고찰과 골절의 임상사례연구를 서술하고자 한다.
2. vas 통증사정
2.1. 통증 평가 척도의 종류와 특징
2.1.1. NRS (Numeral Rating Scale)
NRS (Numeral Rating Scale)는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숫자의 개념을 이해하는 12세 이상 환자에게 사용하는 통증 평가 척도이다. 통증이 전혀 없는 경우 0이고, 죽을 것 같은 참을 수 없는 통증을 10이라고 가정한 후, 환자에게 현재 통증 정도를 물어 수치화한다. 이 평가 척도의 해석은 경증(1~4점), 중등도(5~6점), 중증(7~10점)으로 구분되며, 세계보건기구(WHO)의 3단계 진통제 사용지침에서 적절한 진통제를 선택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이러한 통증의 척도는 환자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인 통증의 강도를 기준으로 하여 평가하므로 객관적인 정보로서의 통증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지만,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치료를 한 후에 통증 정도를 평가하여 호전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간호사는 "현재 본인이 느끼는 통증 정도를 말씀해 주십시오. 전혀 안 아픈 것이 0이고 머릿속으로 상상해서 최고 아플 수 있는 상태가 10이라면 지금 통증은 어느 정도입니까?"라고 질문하여 환자의 통증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2.1.2. VAS (Visual Analog Scale)
VAS는 3세 이상의 소아나 의사소통에 장애가 있는 성인과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통증평가척도이다. 통증을 느끼는 정도를 표현한 표를 주고, 자신이 현재 느끼고 있는 통증과 맞는 얼굴표정을 선택하도록 하거나, 의료진이 환자 표정을 보고 평가하기도 하는 방법이다. 표를 보여줄 때는 환자에게 도구에 있는 얼굴표정은 통증을 느끼는 정도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한 후 자신이 느끼는 통증과 맞는 얼굴표정을 선택하도록 한다. 실제 자신이 울고 있지 않더라도 우는 얼굴을 선택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VAS는 통증을 평가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환자의 주관적인 통증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 관리에 효과적이다. 또한 시각적 요소를 활용하여 소아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VAS를 사용하면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강도를 0부터 10까지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 통증이 전혀 없는 경우 0, 가장 극심한 통증인 경우 10으로 나타낸다. 이를 통해 통증의 경중을 파악하고 적절한 중재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수술이나 외상 후 급성 통증 관리에 VAS가 널리 활용된다.
VAS는 간단하고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어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는 통증 평가 도구이다. 환자의 주관적인 통증 호소를 객관화할 수 있어 통증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통증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데도 유용하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통증 조절 및 환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2.1.3. FLACC
FLACC(Face-Leg-Activity-Cry-Consolability scale)은 3세 미만의 소아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적용하는 통증 평가 도구이다. 0(통증 없는 행동) ~ 10(가장 극심한 통증행동)의 점수범위로 통증행동을 측정한다. 얼굴 표정, 다리 움직임, 활동성, 울음소리, 달래기의 5가지 항목을 관찰하여 점수를 매기는데, 각 항목마다 0점, 1점, 2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얼굴 표정이 편안하면 0점, 근육이 약간 긴장되어 있으면 1점, 찌푸리고 눈살을 찌푸리면 2점으로 평가한다. 이와 같이 5가지 항목의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을 계산함으로써 환자의 통증 정도를 파악한다. FLACC 척도를 통해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환자의 통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통증 관리 중재를 제공할 수 있다.
FLACC 척도는 간호사가 주기적으로 관찰을 실시하여 환자의 행동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따라서 간호사는 FLACC 도구를 이용하여 환자의 통증 양상을 체계적으로 사정하고, 이를 통해 효과적인 통증 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정기적인 사정과 기록을 통해 통증 관리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처럼 FLACC 척도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의 통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적절한 중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실용적인 도구라고 할 수 있다.
2.1.4. CNPS (Critical Care Non-Verbal Pain Scale)
CNPS (Critical Care Non-Verbal Pain Scale)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통증평가 도구이다. 얼굴 표정, 다리와 신체 움직임, 울음소리, 그리고 진정도 등 5가지 항목을 관찰하여 각각 0점에서 2점까지 점수를 부여한다. 총 점수 범위는 0점에서 10점까지이며, 통증의 정도가 높을수록 점수가 높다. 이 도구는 중환자실이나 수술 후 회복실에서 주로 사용되며, 간호사가 환자의 통증을 객관적으로 사정하여 적절한 중재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이 도구를 통해 통증 수준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3. 골절(fracture)
3.1. 병태생리
골절(fracture)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가해진 힘이 골절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를 약간 초과한 경우 완전 골절되기보다 금이 가는 정도의 손상이 생긴다. 자동차 충돌이나 총상과 같이 극도로 큰 힘이라면 뼈는 여러 조각으로 부수어진다. 골절이 일어나면 뼈의 양쪽에 부착되어 있는 근육이 손상되고 근육은 경련을 일으켜 골절된 뼈가 제 위치에서 이탈되도록 잡아당기며, 근육군이 큰 경우는 대퇴골과 같은 큰 뼈도 변위시킬 수 있을 정도로 심한 경련이 일어난다. 골절된 뼈의 근위부가 제자리에 남아있더라도 골절의 원인이 되었던 힘과 주변 근육의 경련으로 인해 원위부에 변위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골절편이 외측으로 이탈되거나 각도가 어긋나거나 골절편이 서로 중첩될 수 있다.
3.2. 골절의 분류
골절은 뼈의 연속성이 완전히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골절은 폐쇄성 골절과 개방성 골절로 구분된다. 폐쇄성 골절은 골절 부위의 피부 외층에 손상이 없는 골절이다. 개방성 골절은 골절 부위가 피부 밖으로 돌출하여 외부환경에 직접 노출된 상태의 골절이다. 이는 복합골절이라고도 하며, 외부적 창상으로 인해 주위 조직의 손상과 감염의 가능성이 크다.
골절 유형에는 선상 골절, 전위 골절, 분쇄 골절, 매복 골절, 압박 골절, 유연 골절, 스트레스성 골절, 결출 골절 등이 있다. 선상 골절은 골절 선이 횡선, 사선, 종선 등의 패턴을 보이는 경우이다. 전위 골절은 골절편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난 상태이다. 분쇄 골절은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상태이다. 매복 골절은 골절 부위의 한쪽 종단면이 다른 쪽의 종단면에 박히는 경우이다. 압박 골절은 뼈의 종축에 무리한 중량이 가해져 발생한다. 유연 골절은 뼈에 부분적으로 발생하는 불완전 골절로, 주로 어린이에게 나타난다. 스트레스성 골절은 반복적인 압박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 결출 골절은 골에 부착된 인대나 건의 당김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처럼 골절은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며, 이에 따른 치료와 간호가 달라질 수 있다. 골절의 유형 파악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간호사는 골절의 유형을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