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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사회 보건문제 현황 분석
1.1. 지역의 개황도
1.1.1. 인구
최근 3년간 창원시의 총 인구수는 감소하는 추세이다. 2019년에 1,053,551명이었던 인구가 2020년 1,057,032명으로 증가하였으나 2021년에는 1,053,601명으로 감소하였고, 2022년 4월 기준 1,049,897명으로 전년 대비 약 3천명 가량 감소하였다. 이는 전국과 경상남도의 인구 감소 추세와 유사한 양상이다.
창원시의 남자 인구수 역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538,272명에서 2020년 536,167명, 2021년 534,119명, 2022년 4월 532,206명으로 감소하였다. 경상남도와 전국의 남자 인구수는 오히려 증가 또는 유지되고 있어, 창원시의 남자 인구 감소가 두드러진다.
한편 창원시의 여자 인구수는 증가하다가 다시 감소하는 추세이다. 2019년 515,279명에서 2020년 520,865명으로 증가하였으나 2021년 513,482명, 2022년 4월 517,691명으로 감소하였다. 경상남도의 여자 인구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창원시의 여자 인구 변화 추이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창원시의 노인 인구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110,140명에서 2016년 115,488명, 2017년 123,127명으로 증가하였으며, 특히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의 노인 인구수가 많은 편이다. 이는 지역 내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종합하면, 창원시 인구는 최근 3년간 감소 추세이며, 특히 남자 인구와 노인 인구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인구 변화는 지역 보건 정책 수립 시 고려되어야 할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1.1.2. 건강관련 자원
경상남도에는 공공의료기관이 전국 평균 대비 많은 편이다. 2017년 기준 경남의 공공의료기관 수는 전국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의료기관 대비 공공의료기관의 비중도 전국 평균보다 높다.
경남에는 20개의 보건소, 173개의 보건지소, 222개의 보건진료소가 있다. 특히 창원시의 경우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의료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창원시의 의료인력 수를 살펴보면, 2017년 기준 경남 전체 의료인력의 약 28.3%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창원시 인구가 경남 전체의 약 31.2%인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의료인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창원시에는 상급종합병원이 없으며, 종합병원은 총 11개가 있다. 요양병원도 38개가 운영 중이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550개소가 있어 외래 진료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이처럼 창원시는 공공의료기관, 의료인력 등 전반적인 보건의료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상급종합병원이 없다는 점과 일부 구별로 편차가 있다는 점은 향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1.3. 의료취약지역
마산합포구와 진해구는 창원시 내에서 상대적인 의료취약지역으로 볼 수 있다.
먼저 마산합포구의 경우 노인인구 비율이 17.6%로 타 구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그러나 요양병원은 타 구에 비해 적은 편이다. 또한 의료인력 수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다음으로 진해구의 경우 의료인력 수가 전반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특히 의사, 간호사 등 의료 핵심 인력이 다른 구에 비해 적다. 또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수도 타 구에 비해 적다.
따라서 마산합포구와 진해구는 창원시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의료자원과 의료인력이 부족한 편이므로 의료취약지역으로 볼 수 있다. 이 지역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충과 의료인력 확보 등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2. 지역의 건강수준
1.2.1. 건강수준
사망원인별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창원시의 경우 전국과 비교하였을 때 악성 신생물과 심장질환, 폐렴에서 연령 표준화 사망률이 더 높았다. 한편 당뇨병, 간질환, 운수사고에서는 연령 표준화 사망률이 더 낮은 편이었다.
암수검률의 경우 전국과 경상남도, 통합 창원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
노인의 기능상태를 보면, 전국 대비 경남의 기능제한이 없는 인구가 10%p 낮고 IADL과 ADL 제한인 인구비율이 각각 9%p, 0.8%p 높았다. 이를 통해 전국 대비 경남의 상태제한인구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국적으로 증가하였지만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울감 경험률은 창원시가 전년 대비 1.7%p 증가하여 증가 양상을 보였다. 삶의 질 지수는 창원시가 전년대비 증가하였다.
흡연율은 전국과 경상남도는 감소하였으나 창원시는 변화가 없었다. 월간 음주율은 창원시가 전년대비 감소하였지만 전국, 경남에 비해 여전히 높은 편이었다. 비만율은 전국적으로는 감소하는 추세이나 창원시는 오히려 증가하였다. 걷기 실천율과 건강생활실천율은 창원시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전국 수치보다 창원시가 낮으며 감소하는 추세였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전국과 경남보다 창원시가 낮은 편이었다. 관절염 진단 경험률은 경남보다 창원시가 높지만 전국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치매 환자 수와 유병률은 전국 및 창원시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1.2.2. 기능상태
노인의 시도별 기능상태 제한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기준 전국의 노인 중 기능제한이 없는 비율이 74.6%인 반면, 경상남도는 64.8%로 전국 평균보다 약 10%p 낮다. 반면 IADL과 ADL 제한이 있는 노인의 비율은 경상남도가 각각 26%, 9.2%로 전국 평균(17%, 8.4%)보다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경상남도 노인의 기능 상태가 전국 평균보다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3. 정신적 건강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