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중요성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중요성이다. 인간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결여되면 눈가리개를 하고 아무런 방향 감각 없이,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게 된다. 하나님은 영이시며, 무한하시고 영원하시고, 지혜와 능력과 거룩함과 정의와 선하심과 진리가 변치 않으시는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의 관심사는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교리들만이 아니라 그 속성을 지닌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 잘 아는 것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위한 엄청난 열정과 담대함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 그 분만으로 커다란 만족을 얻는다. 우리 인생의 목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예수님이 주시는 '영생'이 바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기 때문이다. 피조물인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일은 우리의 정체성을 아는 일이며 우리의 위치를 찾게 되는 일이다.
1.2. 저자 패커와 저서의 배경
저자 제임스 패커는 영국에서 태어나 27년간 영국에서 교수 및 설교 사역을 하였다. 이후 캐나다 리젠트 신학대학원(Regent College)에서 조직신학과 역사신학을 가르쳤고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그는 20세기 후반 복음주의 신앙형성에 크게 기여한 신학자 중 한 사람이며, 성공회 소속 목사로서 성공회 내 복음주의자이면서 청교도 신앙 전통에 전적으로 헌신한 사상가였다. 패커는 신학자이자 교수이며 저술가로, 그의 가르침은 성경관, 교리일반, 거룩한 삶, 성령론, 영성부흥, 설교, 전도, 청교도 신앙 등 다양한 분야를 총 망라했고, 무엇보다 성경적 경건과 신학적 이해 사이에 조화와 통합을 추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저자 패커의 배경을 보면, 그가 복음주의 전통과 청교도 신앙, 그리고 기독교 경건과 신학을 균형 있게 추구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그의 저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이 책은 성경과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교리적, 명료성과 개인적 경건 차원에서 기술한, 복음주의적 신앙 표현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1.3. 저서의 구조와 주요 내용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쓰고 있다. 첫째, "여호와를 알라"에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의 의미와 필요성,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의 특징,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자신을 계시하심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형상 숭배의 위험과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둘째, "네 하나님을 보라"에서는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의 위엄과 지혜로우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에 대해 교리적으로 다루고 있다. 셋째,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에서는 복음의 핵심인 그리스도의 십자가,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충족하심, 내적 시련과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신학적 및 실제적 적용을 다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교리적 이해와 신앙적 실천이 통합적으로 제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하나님에 대한 지적 이해와 경건한 신앙 사이의 조화를 추구하고자 하였다. [1]
2. 여호와를 알라
2.1. 하나님을 아는 의미와 방법
하나님을 아는 일은 우리 삶에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에 대한 연구를 소홀히 하는 것은 마치 눈가리개를 하고 방향감각 없이 살아가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영이시며,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지혜와 능력과 거룩함과 정의와 선하심과 진리가 변치 않으시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관심사는 단순히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교리적 지식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 잘 알고자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위한 엄청난 열정과 담대함을 가지고 있으며, 오직 하나님만으로 큰 만족감을 얻는다. 다니엘서의 네 친구들의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이, 이들은 하나님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하나님을 알고 신뢰하고 있었다. 우리 인생의 궁극적 목표는 바로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영생'이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뜻한다.
피조물인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은 곧 우리의 정체성과 역할을 아는 일이다. 하나님은 성경의 말씀과 진리 등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신다. 예수님을 아는 것은 그분을 통해 죄와 죽음에서 구원받는 것이며, 하나님과의 인격적 교제를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열어 보이실수록, 우리는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된다. 이는 우리의 지성과 의지와 감정이 모두 관여된 완전한 인격적 관계인 것이다.
이 시대에 하나님에 대한 무지와 하나님과의 교통 부재로 인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속적 풍조와 회의주의에 빠져 있다. 우리는 '옛적 길, 선한 길'로 되돌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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