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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수술실 의사와 간호사 간 갈등 문제는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과제이다. 수술실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긴박한 환경이므로, 의사와 간호사 간 원활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수술실에서는 수시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간호사 간 긴밀한 협조가 요구된다. 하지만 평소부터 특정 의사가 간호사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등 갈등이 누적되어 왔다. 이번 사례에서도 의사가 간염 환자의 체액이 묻은 거즈를 간호사에게 던져 다치게 한 일이 있었다. 그동안 쌓인 불만이 폭발하여 간호사가 사직을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처럼 수술실에는 의사와 간호사 간 근본적인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 의사가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고, 간호팀장이 의사의 눈치를 보며 간호사들을 보호하지 못했으며, 간호사들 또한 부당한 대우에 개선을 요구하지 못하는 등 서로 간의 관계가 건강하지 못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2. 수술실 갈등 상황
2.1. 갈등 상황 개요
수술실 내 갈등 상황
수술실에서 수술 도중, 의사가 환자의 체액이 묻은 거즈를 집어던져 간호사가 맞았다. 그 환자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B형 간염 환자였다. 평소에도 그 의사는 간호사들에게 분풀이를 하여 일명 '미친개'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간호사가 화를 내자 수술이 끝나고 의사가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그동안 쌓인 것까지 터져서 간호사는 사직 의사를 밝혔고, 간호사의 부모님도 이 사건을 알게 되었다. 부모님은 이 의사에게 전화하여 왜 그랬는지 따졌고, 의사는 용서의 말씀을 전하며 일부러 그 간호사를 맞추려고 던진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럼 간호사들을 향해 던진 것은 맞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인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