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자궁내막용종의 정의
자궁내막용종이란 정상조직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증식하여 돌기 모양으로 튀어나와 있는 것이다. 여성의 생식기에서는 자궁경관 용종이나 자궁내막 용종이 흔히 발견되며, 대개 증상이 없어 검사 상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성교 후 출혈, 생리 기간의 증가, 부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질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1.2. 자궁내막용종의 원인
폴립이 만성 염증에 의한 것인지, 호르몬에 대한 국소적인 반응인지, 또는 국소적으로 혈관에 충혈이 되어서 생기는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자궁내경관 폴립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비후(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현상)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성호르몬이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폴립의 크기는 약 2~30mm 정도이다.
1.3. 자궁내막용종의 증상
자궁내막 용종이 있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생리 중간에 부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질출혈, 생리량 과다, 생리 기간 증가, 생리통, 질 분비물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유방암으로 타목시펜 치료 중이거나 폐경 후 여성호르몬 치료 중인 여성에서는 자궁내막 용종의 증상이 이상 질출혈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2. 진단 및 검사
2.1. 자궁내막조직검사
자궁내막조직검사는 자궁내막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진단 방법이다. 자궁내막조직검사는 자궁내막의 비정상적인 변화를 발견할 수 있으며, 자궁내막암을 진단하는데 유용하다. 자궁내막조직검사는 자궁경부를 통해 자궁내막 조직을 채취하는 방법으로 시행된다. 조직검사 결과를 통해 자궁내막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으며, 자궁내막 용종, 자궁내막 증식증, 자궁내막암 등의 진단이 가능하다. 따라서 자궁내막조직검사는 자궁내막의 병리적 변화를 진단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검사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자궁내막조직검사는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에 의해 시행되어야 한다.
2.2. 초음파검사
골반초음파 검사를 시행했을 때 자궁내막에 이상 징후가 관찰되어 용종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추가로 자궁 강 내에 식염수를 주입한 상태에서 초음파 검사를 다시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서는 29세 이상의 가임기 여성에게 식염수 주입 초음파 검사를 시행했을 때 부정기적인 질출혈이 있는 경우의 33%, 없는 경우의 약 10% 정도에서 자궁내막 용종이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이처럼 자궁내막 용종은 흔한 병리적 변화이다. 식염수 주입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내막 용종이 확인되면 그 크기에 따라 소파수술을 하거나 자궁경을 통해 직접 제거를 시도할 수 있다.
2.3. 자궁내시경검사
자궁내시경검사는 자궁 내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