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진폐증의 정의와 중요성
진폐증은 근로자들이 분진사업장에 재직할 당시 흡입한 석탄가루 등이 폐 내에 축적되어 서서히 폐에 침착되어 가는 과정에서 대부분 그 분진사업장을 떠난 뒤 비로소 호흡곤란, 기침 등의 자각증세를 느끼기 시작하는 질병이다. 특히 진폐증은 발생 후 동반하는 합병증의 유무와 정도에 따라서 예후가 달라지는데, 대표적으로 폐 결핵이 있으며 그 외 기흉, 폐기종,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폐암등이 발생할 수 있어 꾸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진폐증은 그 자체를 낫게 하는 치료법이 없으므로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작업환경 관리를 통하여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2019년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진폐 관련 사망자가 402건으로 업무사질병 사망자 중 2위를 차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진폐증은 생각보다 흔한 직업병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산업장에서 개인의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진폐증에 대한 연구와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
1.2.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진폐증은 근로자들이 분진사업장에 재직할 당시 흡입한 석탄가루 등이 폐 내에 축적되어 서서히 폐에 침착되어 가는 질병이며, 조선, 용접 등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진폐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진폐증은 발생 후 동반하는 합병증의 유무와 정도에 따라서 예후가 달라지므로 꾸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이에 진폐증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 병태생리, 위험요인, 임상증상, 진단검사, 치료 및 간호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가 필요하며, 진폐증의 산업보건 측면에서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진폐증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유지·증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2. 본론
2.1. 진폐증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
늑골은 좌우 12개씩 있으며 흉부의 모양을 결정하고 심장, 폐를 비롯한 중요 내부 장기들을 보호하며 호흡기능에 역할을 한다. 골절이란 외부의 과도한 힘에 의해 골조직의 연속성이 파괴된 상태이며, 이로 인해 연조직의 부종, 근육과 관절로부터의 탈구, 인대의 파괴, 신경과 혈관에 심한 손상 등 다른 부위에 영향을 준다. 손상으로 인해 손상부위의 심한 통증과 부종이 발생하며 골절부위의 압통과 기능상실, 뼈의 연속성 변형, 탈구, 염발음 등이 나타나고 개방성 상처의 경우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늑골 골절은 흉부 손상에서 가장 일반적이며 특히 노인에게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추락, 흉부 타격, 기침이나 재채기, 급속한 감속 등의 둔탁한 손상에 의해 주로 5번째에서 9번째 늑골이 골절되기 때문이다.
2.2. 진폐증의 병태생리
진폐증은 분진의 폐 내 침착으로 인한 폐 조직의 병리적 변화로 발생한다. 분진이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면 폐포 대식세포의 손상을 유발하여 리소좀 내부 분해효소가 분비된다. 이 효소는 섬유아세포의 증식을 촉진하여 폐 조직의 섬유화를 일으키는데, 이때 한 개의 폐포 내 분진 입자가 한 개의 폐포 대식세포만 손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리소좀 내부 분해효소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에 따라 폐 조직에 점진적으로 섬유화가 진행되어 간질성 폐질환이 발생한다. 이러한 섬유화로 인해 폐의 기능이 상실되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합병증으로 폐 결핵, 기흉, 폐기종 등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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