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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위험 약품 관리
1.1. 목적
고위험 약품 관리의 목적은 고위험 약품의 보관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분실 및 도난을 방지하고 환자에게 안전하게 투약하기 위함이다.
고농도 전해질, 항암 주사제, 헤파린, 바이알제형 인슐린, 마약, 유사외관 약품, 유사발음 약품 등이 고위험 약품의 대상이다. 이들 약품은 보관 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데, 각 약품 특성에 맞게 분리 보관하고 사용 후 즉시 폐기하는 등의 방법으로 안전하게 관리한다.
투약오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 확인, 투약 과정의 확인 강화, 주입속도 오류 예방, 약품 유효일자 확인, 중복투여 예방 등의 업무 강화 활동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투약 오류로 인한 환자 안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1.2. 대상 약품과 보관 관리 방법
1.2.1. 고농도 전해질
고농도 전해질 약품은 K+, Na+, Mg2+, Ca2+ 등의 전해질 농도가 40mEq/L 이상인 약품이다. 이러한 고농도 전해질 약품은 투여 시 급성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KCl(염화칼륨), 초고삼투압 수액제인 Mes04(황산마그네슘) 등이 대표적인 고농도 전해질 약품이다. 고농도 전해질 약품은 약제팀 외 병동에 비치할 수 없으며, 처방 즉시 투여가 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반드시 고농도 전해질 약품 전용 보관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또한 고농도 전해질 약품 보관함에는 '반드시 희석 후 사용'이라는 라벨을 부착하여 투여 전 희석의 필요성을 환기시켜야 한다. TPN(Total Parenteral Nutrition) 처방용 KCl 100ml와 같이 즉시 투여가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약제팀에서만 관리한다. 이처럼 고농도 전해질 약품은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고려하여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1.2.2. 항암 주사제
항암 주사제는 암 치료를 위해 주사로 투여되는 고위험 약물이다. 항암 주사제는 암세포를 공격하여 파괴하지만,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줄 수 있어 신중하게 다뤄져야 한다. 따라서 각 의료기관은 항암 주사제를 별도로 구획된 '고위험군 약품' 보관 장소에 보관한다. 항암 주사제 처방 시 'CYTOTOXIC' 라벨과 '투약라벨(환자ID, 이름, 약품명, 희석수액 등)'을 부착하여 관리한다. 즉시 투여가 불가능한 경우, 항암 주사제는 지정된 장소에 분리하여 보관한다. 항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