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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전도의 이해
1.1. 심전도의 정의와 역할
심전도의 정의와 역할이다. 심전도는 심장에서 일어나는 전기 현상의 시간적 변화를 체표면에서 기록하는 것이다. 심장근육의 전도를 평가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진단 방법이다.
심전도는 심장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검사 방법으로, 심장의 전기적 활성을 평가하여 심장 기능을 진단하고 모니터링하는데 활용된다. 심장은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장기이며, 심전도 검사를 통해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파악함으로써 다양한 심장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즉, 심전도 검사는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비침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진단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심전도 검사는 심장 박동의 규칙성, 심실 수축 기능, 심장 리듬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허혈성 심질환, 부정맥, 전해질 이상, 심근 병증 등 다양한 심장 질환의 진단과 관리에 필수적인 검사이다. 또한 수술 전 환자의 심장 기능을 평가하거나, 응급실 내원 환자의 초기 평가 등 심혈관계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시행되는 표준 검사이기도 하다.
따라서 심전도 검사는 심장 기능을 비침습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진단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심전도 검사를 통해 심장의 전기적 활성을 파악함으로써 다양한 심장 질환을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다.
1.2. 심장 전도계의 구조와 기능
심장 전도계의 구조와 기능은 다음과 같다.
정상 심박조절자인 동방결절에서 자동적으로 같은 간격을 두고 분당 60∼100회의 속도로 전기적 충격이 나온다. 이 충격은 심방들의 탈분극을 유발하며, 방실결절로 전달된다. 방실결절은 심방간 중격의 우측에 위치하며, 전기적 충격을 시작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방실결절의 꼬리에서 시작된 방실속은 중격에 의해 좌·우 속지로 나누어지는데, 우측속지는 심실간 중격의 우측까지 뻗으며 우심실의 전유두근까지 이어지고, 좌측속지는 전·후속의 두 갈래로 나누어져 심실간 중격의 좌측에서 앞쪽으로 뻗어 내려가는 전속과 좌심실의 유두근 후방으로 뻗는 후속으로 구성된다. Purkinje 섬유는 심실벽에 충격을 전달하며, 전도계 박의 세포들은 충격 전도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처럼 정상적인 심장 전도계의 구조와 기능을 통해 동방결절에서 시작된 전기적 충격이 심방과 심실을 순차적으로 흥분시켜 심장이 규칙적으로 수축하게 된다.
1.3. 심전도 파형의 이해
심전도는 심장에서 일어나는 전기적 변화를 시간적으로 기록한 것이다. 심장근육의 탈분극과 재분극을 통해 이러한 전기적 변화가 일어난다. 탈분극은 심장에 흐르는 전기적 충격으로 심근을 수축시키는 과정이며, 재분극은 심근의 전기적 회복으로 심근이 이완되는 과정이다.
심전도에서는 크게 P파, QRS군, T파의 3가지 기본파형이 나타난다. P파는 동방결절에서 나온 전기적 충격이 심방으로 퍼져 심방의 탈분극이 일어나면서 심방이 수축할 때 나타난다. QRS군은 동방결절에서 시작한 전기적 충격이 방실결절, 심실, 좌우 심실벽 및 심실중격을 흥분시켜 심실을 수축시킬 때 나타난다. T파는 심실의 재분극을 표시한다.
이러한 심전도 파형은 정상적인 전도계를 따라 규칙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만약 전도계의 이상이나 자동성 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전기 전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비정상적인 심전도 파형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통해 부정맥 등의 심장 관련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1.4. 표준 심전도 전극 부착법
표준 심전도 검사 시 환자의 양 팔목과 양 발목 및 가슴 부위 6곳에 총 10개의 전극을 부착한다. 전극 부착 전 피부에 분비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알코올 솜으로 닦아주며, 전기 전도를 증가시키기 위하여 전극연고나 젤리를 발라준다. 양 팔목과 양 발목에 부착되는 전극은 표준 사지 유도를 위한 것이며, 가슴 부위 6곳에 부착되는 전극은 표준 흉부 유도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