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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권력과 조직정치
1.1. 권력의 정의와 기반
권력은 다른 사람이나 집단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능력이다. 권력은 실제로 사용되지 않더라도 존재할 수 있으며, 권력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의존성이다. 다른 사람이나 집단이 특정 자원이나 결과물에 의존할수록 해당 자원을 통제하는 사람이나 집단의 권력이 증가한다. 권력의 기반에는 강제적 권력, 보상적 권력, 합법적 권력, 전문적 권력, 준거적 권력 등이 있다. 강제적 권력은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이용하고, 보상적 권력은 가치 있는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에 기반한다. 합법적 권력은 공식적 직위로 인해 생기며, 전문적 권력은 전문지식이나 특별한 기술에 기반한다. 준거적 권력은 호감이 가는 자원이나 개인적 특성으로 인한 영향력에 기반한다. 이러한 다양한 권력의 기반은 상황에 따라 달리 작용하며, 개인이나 집단의 권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된다.
1.2. 공식적 권력과 개인적 권력
공식적 권력과 개인적 권력이다. 공식적 권력은 조직의 공식적인 지위나 직책으로 인해 생기는 권력이다. 예를 들어 상관의 지시를 따르거나 보상과 징계를 내릴 수 있는 권력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개인적 권력은 전문성, 매력, 준거 등 개인적인 특성에서 비롯되는 권력이다. 전문가로 인정받거나 타인이 본받고 싶어 하는 개인적 특성으로 인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 개인적 권력이다. 공식적 권력은 조직의 구조와 체계에 의해 부여되는 반면, 개인적 권력은 개인의 특성과 역량에 따라 발생하는 차이가 있다. 공식적 권력은 주로 상하관계에서 나타나지만, 개인적 권력은 상하관계를 넘어 수평적으로도 발휘될 수 있다. 공식적 권력은 조직의 규정에 따라 행사되는 반면, 개인적 권력은 개인의 특성과 행동에 따라 유동적이다. 이처럼 공식적 권력과 개인적 권력은 권력의 출처와 특성, 그리고 행사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1.3. 의존성과 권력의 상관관계
의존성과 권력의 상관관계이다. 권력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이다. 이때, 권력의 행사는 상대방의 의존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B의 A에 대한 의존성이 크면, A가 B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권력도 크다는 것이 의존성과 권력의 상관관계이다. 의존성의 정도는 중요성, 희소성, 비대체성이라는 3가지 요소에 따라 결정된다. 중요한 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해당 자원이 희소하며, 다른 대체재가 없는 경우, B의 A에 대한 의존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의존성이 높은 B는 A의 요구에 반응할 수밖에 없게 되어, A가 B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의존성과 권력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4. 조직 내 정치의 개념
조직 내 정치는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권력과 영향력의 행사를 의미한다. 구성원들은 자신의 이익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식적 권력과 비공식적 권력을 활용하여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는 합법적인 방법부터 비윤리적인 방법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조직 내 정치적 행동에는 상관에게 불만 표시하기, 명령체계 무시하기, 연합 형성하기, 조직 규정이나 의사결정 방해하기, 전문적으로 조직 외부와 계약하기 등의 합법적인 활동이 포함된다. 반면 태업, 고발, 부적절한 복장으로 상징적 저항하기, 단체 병가 내기 등은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정치적 행동에 해당한다.
조직 구성원들은 대부분 조직 내 정치를 싫어하며, 이로 인해 직무만족도 하락, 불안과 스트레스 증가, 이직률 상승 등의 부정적 결과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