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의사소통이란 언어적, 또는 비언어적 기호를 사용하여 상대방에게 자기의 뜻을 전달하거나 상대방의 뜻을 알아듣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듣기는 이러한 의사소통활동 중 음성 언어를 통해 이루어지는 이해활동으로 실제 의사소통 상황에서의 사용능력의 기본 요소이고 언어 학습 및 교수에 있어서 중요한 대상이 되어야 한다. 오늘날 언어 교육의 목표는 의사소통 능력의 배양에 있으니 만큼 언어 평가 의 목표 역시 듣기 능력을 포함한 진정한 의사소통 능력의 진단에 있고, 바로 그 점에 듣기 평가의 필요성과 목적이 있다 하겠다. 본 과제에서는 우선 한국어 듣기 평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고, 듣기 평가의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 한국어능력시험(TOPIK) 개요
2.1. 한국어능력시험의 목적과 대상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목적은 첫째,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어의 보급 확대에 있다. 둘째, 한국어 사용 및 활용 능력을 측정하고 평가하여 그에 따른 결과를 국내 대학 유학과 취업 등에 활용하는 것이다. 이 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삼고 있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주된 응시자로는 한국어 학습자, 국내 대학 유학 희망자, 국내외 기업체 및 공공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자, 외국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재외국민 등이 있다. 최근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 활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한류 등의 영향에 힘입어 지원자 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2.2. 한국어능력시험의 구성 및 평가 영역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구성 및 평가 영역은 다음과 같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크게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듣기 영역에서는 대화 내용 이해, 담화 주제 파악, 청취 내용과 관련된 정보 찾기 등을 평가한다. 읽기 영역에서는 문장 이해, 글의 중심 내용 파악, 독해 능력 등을 평가한다. 쓰기 영역에서는 문장 구성, 문단 작성, 주제에 맞는 글쓰기 능력 등을 평가한다. 말하기 영역에서는 발음, 어휘, 문법, 유창성, 과제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한다.
각 영역별로 문항은 초급, 중급, 고급 수준으로 구분되어 출제되며, 수험자의 한국어 능력을 단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듣기, 읽기 영역은 난이도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고 있으며, 쓰기와 말하기 영역은 수험자의 언어 사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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