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낙상사정도구
1.1. 낙상의 정의 및 중요성
낙상은 예기치 않게 바닥 또는 낮은 위치로 자세가 변경되는 사건을 의미한다. 낙상은 노인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노령화로 인한 근력 약화, 균형 조절 능력 저하, 반응 시간 지연, 안전감 저하 등으로 낙상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낙상은 골절, 외상, 기능 저하 등을 초래하여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고 의료비 부담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낙상 예방 및 관리는 노인 환자 간호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1.2. 낙상 사정 대상자
낙상 사정 대상자는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다. 신체 기능 및 인지능력이 저하된 고령자, 낙상의 과거력이 있는 자,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자, 만성질환이나 급성질환을 앓고 있는 자, 약물 부작용 위험이 있는 자, 배설장애나 운동장애가 있는 자, 시각 및 청각 장애가 있는 자, 정서적 불안정성이 있는 자가 낙상 사정 대상자에 해당한다. 이들은 신체적, 환경적,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낙상 위험이 크므로 정기적인 사정과 평가가 필요하다. 따라서 의료진은 입원 환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낙상 예방 및 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1.3. 낙상 사정 방법
1.3.1. 통증 사정
통증은 실질적·잠재적 조직 손상이나 이러한 손상과 관련하여 표현되는 감각적이고 정서적인 불유쾌한 경험이다. 통증 관리는 시술·수술 환자, 암환자 및 모든 대상자에게 적용된다. 정확한 통증 사정은 효과적인 중재를 계획하고 올바른 중재를 선택할 수 있게 하며, 선택한 중재 방법의 효과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통증 초기 사정은 환자가 처음 입원했을 때 PQRST와 통증력을 사정한다. P(통증의 위치)는 통증이 있는 부위와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통증이 퍼져나가는지를 확인한다. Q(통증의 양상)는 통증이 어떻게 느껴지는지와 통증과 동반되는 다른 증상이 있는지를 파악한다. R(통증 완화 및 악화요인)은 통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과 통증을 완화시키거나 감소시키는 요인을 확인한다. S(통증의 강도)는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와 가장 심할 때와 가장 편안할 때의 통증 점수를 확인한다. T(통증의 시기)는 통증이 언제 시작되는지, 일정한지 간헐적인지, 갑자기 시작되는지 또는 점진적으로 심해지는지를 확인한다. 통증력은 대상자의 현재 통증과 과거 통증 경험을 사정한다.
통증 재사정은 통증 초기 사정 후 위치, 양상, 강도 세 가지를 반드시 포함하여 실시한다. 통증 재사정 기준은 5점 이상이며, 경구약 투약 1시간 이후, 비경구 약물 투약 15분 후 실시한다. 통증 재사정 간격은 통증이 5점 이상일 때 최소한 8시간마다 시행하지만, 수술 및 침습적 수술을 받은 환자, 중환자, 진통제를 투여하고 있는 환자는 상태와 상관없이 최소한 8시간마다 재사정한다.
통증 평가 척도로는 숫자 통증 등급(NRS), Wong-Baker의 얼굴 통증 등급(FPRS), FLACC 등급이 있다. NRS는 의식이 명료하며,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수 개념을 이해하는 12세 이상 환자에게 사용하며, 0점부터 10점까지의 수치로 통증을 표현한다. FPRS는 NRS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