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입원절차
1.1. 자의입원
자의입원이란 환자 스스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입원하는 경우이다. 환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면담 후 자필로 자의입원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한다. 입원기간 중 환자 본인의 퇴원 신청이 있으면 바로 퇴원을 할 수 있다. 또한 2개월마다 퇴원의사를 확인해야 한다. 자의입원은 환자 스스로 병의 치료 필요성을 인식하고 입원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자신의 질병 상태와 치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자의입원은 환자의 자율성과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여 치료 과정에 대한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입원 형태라고 할 수 있다.
1.2. 동의입원
동의입원은 본인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면담하여 입원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보호 의무자의 동의를 받아 입원을 신청하는 자발적 입원 유형이다. 전문의와 면담 후 입원 권고를 받으면 보호의무자의 동의를 받아 환자가 입원을 신청한다. 환자 본인이 퇴원을 신청하고 보호의무자가 동의하는 경우 바로 퇴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환자가 퇴원을 원하지만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다른 유형의 입원으로 전환될 수 있다. 따라서 동의입원은 환자와 보호의무자의 자발적 동의를 통해 이루어지는 입원 유형이다.
1.3. 보호입원
보호입원은 정신질환이 심각하여 입원치료의 필요성이 있다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이 있으나 환자가 입원치료를 거부하는 경우, 보호의무자 2인의 신청으로 진행되는 비자의적 입원 유형이다. 정신질환자를 대면진단 한 후 보호의무자는 자필로 '보호입원 등 신청서'를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해야한다. 입원 후 2주 내 정신의료기관 소속의 전문의 소견을 추가로 받아야 입원이 유지되며, 2명의 의사 소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2주 이내에 퇴원하게 된다. 최초 입원 기간은 3개월이며, 입원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을 때는 정신건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입원기간 중 언제라도 환자 및 보호의무자는 퇴원을 신청할 수 있다. 보호입원은 정신질환이 심각하여 입원치료가 필요하지만 환자가 스스로 입원을 거부하는 경우에 적용되는 강제적 입원 방식이므로, 입원 과정에서 반드시 법적 절차와 권리 보호 조치가 갖춰져야 한다. 이를 통해 정신질환자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며, 필요에 따라 퇴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2. 입원생활 안내
2.1. 투약 시간
아침 8시, 점심 1시, 저녁 7시, 취침 전 8시 30분 or 10시가 투약 시간이다. 매 투약 시간마다 간호사가 직접 환자에게 투약을 실시하며, 환자의 반응을 관찰한다. 정신과 병동의 특성상 투약에 대한 환자의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간호사는 환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뢰감을 형성하고 투약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여 협조를 구한다. 또한 투약 시 부작용 발생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부작용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다. 정신과 환자의 경우 스스로 약물 복용을 거부하거나 비협조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투약 시 주치의와 긴밀히 협력하여 환자 상태에 맞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한다.
2.2. 식사
정신과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은 정규적인 식사 시간에 따라 식사를 하게 된다. 아침식사 시간은 오전 7시이며, 점심식사 시간은 오후 12시, 저녁식사 시간은 오후 5시이다. 따라서 하루 3번의 규칙적인 식사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일상생활의 규칙성을 익히고 시간 개념을 기를 수 있게 된다. 또한 적절한 영양 섭취로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 시간에는 정신과 전문 의료진과 간호사들이 함께 참여하여 환자들의 식사 섭취 상황을 관찰한다. 환자들이 식사에 어려움을 겪거나 거부하는 경우, 의료진은 개별적인 상담과 처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정신과병동 내에서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단은 치료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2.3. 보관금
환자는 입원생활 중 필요한 물품 구입 및 간식 구입에 사용하기 위해 보관금을 이용할 수 있다. 보관금은 병동 내 매점 1층에 맡겨놓고 관리한다. 매일 아침식사 ...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