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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뇌졸중의 정의와 병태생리
뇌세포는 산소와 당을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혈류공급으로 뇌세포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CO2와 젖산(lactic acid)과 같은 대사산물을 제거한다. 뇌의 혈류가 감소하면 수분 내에 뇌조직이 영구적으로 손상된다. 뇌는 자동조절 기능이 있어 뇌의 혈류를 분당 1,000cc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한다. 뇌졸중은 동맥의 손상으로 인한 뇌조직의 허혈현상으로 뇌기능이 손상되는 것이다. 뇌의 저산소증, 무산소증, 저혈당증은 허혈부위의 신경세포와 신경아교세포 및 조직을 경색, 괴사시킨다.
뇌졸중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허혈성 뇌졸중은 혈전성 색전증이 주요 원인이며, 출혈성 뇌졸중은 뇌내출혈과 거미막하 출혈이 주요 원인이다.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일시적인 언어손상, 편마비, 편측 감각이상 등의 전구증상이 몇 시간 또는 며칠동안 나타나며,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갑자기 발생하고 국소적인 신경계 결손이 나타난다. 허혈성 뇌졸중은 활동 시 흔하게 발생하지만, 출혈성 뇌졸중은 경련이 흔하게 발생한다.
뇌졸중으로 인한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운동기능 장애로 기동력, 호흡기능, 연하와 언어, 구역반사, 자기간호능력이 손상되며, 반신마비나 반신부전 마비가 유발된다. 의사소통 장애로 글씨와 말에 대한 표현과 이해의 장애, 구음장애가 나타난다. 정서 장애로 정서통제가 어렵고, 퇴행성 변화로 우울, 좌절감, 사회적 위축 등이 발생한다. 지적 기능 장애로 기억력과 판단력 문제가 발생하며, 공간-지각 변화로 자신의 질병이나 신체 일부분을 부정하거나 손상된 측의 모든 지각을 무시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배설 장애로 초기에 빈뇨, 절박뇨, 요실금을 경험하고, 이후 변비가 발생한다.
1.2. 뇌졸중의 유형과 원인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 유형은 허혈성 뇌졸중이다. 이는 뇌혈관 협착이나 폐색으로 인해 뇌로 가는 혈액 흐름이 감소하거나 차단되어 발생한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죽상경화증, 심장질환, 심정지 후 상태,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있다. 두 번째 유형은 출혈성 뇌졸중이다. 이는 뇌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하며, 주요 원인으로는 뇌동맥류, 동정맥기형, 외상, 응고 장애, 항응고제 사용 등이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허혈성 뇌졸중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서구화된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흡연, 음주, 비만, 운동 부족 등이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누적되면 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반면 출혈성 뇌졸중은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고혈압 관리와 CT, MRI 등 진단 기술의 발달로 출혈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뇌출혈은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요약하면, 뇌졸중의 유형은 허혈성과 출혈성으로 나뉘며, 각각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최근에는 허혈성 뇌졸중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서구화된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3. 뇌졸중의 증상 및 진단
뇌졸중은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으로 구분되며, 각각 다양한 증상과 진단 방법을 가진다.
허혈성 뇌졸중은 대부분의 전구증상이 일시적이며 수 시간에서 며칠간 지속되는데, 일시적인 언어장애, 편마비, 편측 감각이상 등이 나타난다.
반면 출혈성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며 국소적인 신경학적 결손으로 나타나는데, 경련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뇌졸중의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 뇌척수액 검사, 혈관조영술,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가 사용된다.
혈액검사에서는 혈중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릿, 백혈구 수치 등의 변화가 관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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