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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1.1. 경막외 마취의 개념
경막외 마취의 개념은 부위마취 중 하나의 방법으로, 척수를 싸고 있는 경막의 바깥 공간인 경막외강에 국소마취제를 주입함으로써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이는 감각신경을 따라 척수로 들어가는 신호의 전달을 차단하여 이루어지며, 운동신경은 그대로 남아 있어 자연분만이 가능하다. 경막외 마취는 분만 시 진통을 관리하는 안전하고 유용한 방법으로 입증되었다.
1.2. 경막외 마취의 목적
경막외 마취의 목적은 자궁으로 가는 운동신경을 차단하지 않으면서 감각신경만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분만으로 인한 진통을 억제시키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산모가 극도의 통증 없이 편안한 상태에서 분만을 할 수 있으며, 산모의 과도한 통증 스트레스에 의한 태아의 저산소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산모가 진통에 대한 두려움을 강박관념으로 느낄 정도라면 경막외 마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적응증 및 금기증
2.1. 경막외 마취가 좋은 경우
태아가 산도로 진입이 어려운 둔위일 때, 쌍생아나 한 달 이상 조산하게 되는 경우는 태아가 작아서 진통이 느리므로 경막외 마취법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산모가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갑상선질환을 앓는 산모, 임신 중독증, 산통이 심할 경우에도 이 방법이 순산에 큰 도움을 준다. 이는 경막외 마취를 통해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기 때문에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분만을 할 수 있어 분만 중 사고확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극도의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분만이 진행되므로 산모의 심신이 편안하고 산모의 과도한 통증 스트레스에 의한 태아의 저산소증 발생이 없다. 만약 산모가 진통에 대한 두려움을 강박관념으로 느낄 정도라면 경막외 마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2. 경막외 마취를 할 수 없는 경우
경막외 마취를 시행할 수 없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첫째, 허리를 다친 적이 있거나 디스크 등 척추 이상이 있는 경우 경막외 마취를 할 수 없다. 척추에 이상이 있으면 마취 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둘째, 마취제에 대한 과민 반응이 있는 산모의 경우에도 경막외 마취를 시행할 수 없다. 마취제에 과민 반응을 보이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신경계에 이상이 있거나 혈액 응고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경막외 마취를 할 수 없다. 신경계 이상이 있으면 마취 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혈액 응고 장애가 있으면 출혈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넷째, 마취 부위의 피부에 감염이 있는 경우에도 경막외 마취를 할 수 없다. 감염이 있으면 시술 과정에서 세균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산모가 경막외 마취를 거부하거나 분만 과정에서 협조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경막외 마취를 시행할 수 없다. 산모의 동의와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척추 이상, 마취제 과민 반응, 신경계 이상, 혈액 응고 장애, 피부 감염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