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유산소와 무산소 에너지 대사 시스템
1.1. 운동 중 에너지 생성 과정
신체활동이 시작되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대사작용으로 이용하여 에너지공급원인 ATP(아데노신삼인산)을 만들어낸다. 에너지 공급원들은 ATP의 형태로 변화되어 근세포 속에서 이용되기 때문이다. 근육 속에 저장되어 있는 ATP는 소량으로 지속적으로 재합성되어야 한다.
신체가 운동을 시작하면, 에너지 공급원은 무산소와 유산소에 따라 달라지며, 탄수화물의 경우 산소 없이 ATP합성이 가능하며, 지방은 산소가 반드시 있어야 ATP합성이 가능하다. 고강도(단시간) 운동의 경우 인원질 과정을 거쳐 젖산 과정에서 유산소과정으로 대사활동이 일어나는데, 이때 에너지 공급원은 탄수화물에서 지방으로 사용된다. 저강도(장시간)운동의 경우 주요 에너지 공급원인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산소과정을 거쳐 젖산과정에서 인원질 과정으로 변화한다. 이때 산소를 필요로 하는 지방에서 탄수화물로 사용주요 에너지 공급원이 다르다. 즉, 운동의 지속시간에 따라서 주요 에너지 공급원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저강도(장시간)운동의 경우 주요 에너지 공급원이 처음에는 탄수화물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였다고 할지라도 시간이 길어지면 따라 지방으로 서서히 전화되어 주요 에너지원이 전환된다는 것이다.
운동 시 시간경과에 따른 주된 에너지 공급원인 ATP생성의 변화를 보면, 먼저 ATP-PC시스템으로 산소사용을 하지 않는 매우 빠른 반응으로 한정적으로 근육에 축적이 되어 강한 파워와 짧은 지속시간이 필요한 활동에 이용되고, 지속시간은 약 15초정도이다. 그 후 해당 과정과 젖산 시스템은 이 과정 역시 산소를 사용하지 않는 무산소성 해당과정으로 빠르게 생성을 하며, 이 역시나 한정된 ATP를 생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젖산이 근육의 피로를 유발하고 이 단계에서의 운동은 1분 이내의 지속시간을 가진 속도를 내는 활동에 용이하며, 지속시간은 30-60호 정도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산소 시스템의 경우는 느리게 반응을 하면서 생성 시 산소를 필요로 한다. 글리코겐, 지방, 단백질 등이 산소와 반응하여 ATP를 생성하며, 무한정으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산소 시스템에서의 에너지 공급원의 변화는 계속하여 ATP생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구력을 요하거나 오랜 지속 시간을 갖는 활동에 이용되며, 이는 미토콘드리아 내에서 합성되어진다. 지속시간 역시 거의 무제한이라 할 수 있다. 유산소시스템에서는 부산물에 의한 피로가 없다고 할 수 있다.
1.2. 유산소 대사와 무산소 대사의 차이
유산소 대사와 무산소 대사는 운동 시 에너지 생성 과정에서 중요한 차이를 보인다. 유산소 대사는 산소를 이용하여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을 분해하여 ATP를 생성하는 과정이다. 이는 운동 지속 시간이 길어질수록 중요해지며, 장시간 저강도 운동 시 주요 에너지 공급원이 된다. 반면 무산소 대사는 산소 없이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ATP를 생성하는 과정으로, 단시간 고강도 운동 시 주로 활용된다. 무산소 대사에서는 젖산이 부산물로 생성되어 피로감을 유발한다. 유산소 대사는 더 많은 ATP를 생성할 수 있지만 반응 속도가 느리고, 무산소 대사는 빠르게 ATP를 생성할 수 있지만 에너지 생산량이 제한적이다. 따라서 운동 강도와 지속 시간에 따라 유산소 대사와 무산소 대사의 상대적 기여도가 달라진다.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이 두 대사 과정의 균형을 고려한 훈련이 필요하다.
1.3. 유산소 대사와 무산소 대사의 특징
유산소 대사는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는 상태에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분해하여 ATP를 생성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미토콘드리아 내에서 이루어지며, 상대적으로 느린 반응 속도를 보이지만 지속적으로 ATP를 생성할 수 있다. 따라서 장시간 지속되는 운동에 적합한 에너지 공급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반면, 무산소 대사는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빠르게 ATP를 생성하는 과정이다. 이는 근육 내 저장된 ATP와 크레아틴인산(PC)을 분해하여 ATP를 생성하는 ATP-PC 시스템과 글리코겐을 젖산으로 분해하여 ATP를 생성하는 젖산 시스템으로 구분된다. 무산소 대사는 반응 속도가 빠르지만 ATP 생성량이 제한적이며, 젖산 축적으로 인해 근육 피로가 빨리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단시간 고강도 운동에 적합한 에너지 공급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종합하면, 유산소 대사는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ATP 생성이 가능하지만 반응 속도가 느린 반면, 무산소 대사는 빠른 반응 속도로 ATP를 생성할 수 있지만 제한적인 ATP 생성량과 젖산 축적으로 인한 피로 발생이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에너지 대사 시스템의 특성은 운동 종목의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운동 처방 시 에너지 대사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2. ATP-PC 시스템
2.1. ATP-PC 시스템의 개요
ATP-PC 시스템은 운동수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대표적인 시스템으로, 체내에 이미 저장되어 있는 ATP(아데노신삼인산)와 PC(인산크레아틴)를 분해하여 에너지를 생성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PC는 ATP와 함께 근세포에 저장되어 있으며, 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