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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탈장은 복벽을 통해 장의 일부가 돌출된 것으로, 복부 탈장 중 가장 흔한 형태이다. 탈장은 간접 및 직접 서혜부 탈장, 대퇴 탈장, 제대 탈장, 반흔 탈장 등으로 구분된다. 복벽의 약화와 복압 증가로 인해 발생하며, 원인으로는 기침, 임신, 수술, 무거운 물건 들기 등이 있다. 탈장의 임상증상은 복부 돌출, 통증, 감돈 및 염전 등이며, 진단적 검사로는 물리적 촉진과 영상 검사를 활용한다. 탈장의 치료는 내과적 보존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며, 수술 후 합병증 예방과 회복을 위한 간호가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탈장의 개념, 증상, 진단 및 치료 과정에 대해 학습하고, 수술 사례 분석을 통해 탈장 환자 관리를 위한 간호 실무 역량을 기르고자 한다.
2. 탈장의 개념과 종류
2.1. 탈장의 정의
탈장은 복벽을 통해 장의 일부가 돌출된 것이다. 복벽은 3개의 근육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관을 내보내기 위해 구멍이 있고, 이 구멍 주위가 약한 경우에 생기는 탈장을 서혜부 탈장이라고 한다. 서혜부 탈장은 가장 흔한 형태의 탈장으로, 남성에게 더 자주 발생한다. 간접 서혜부 탈장은 복막이 주머니를 만들어 그 안에 장 또는 망이 들어가고, 이 주머니가 서혜륜을 통과하여 불거져 나오는 경우이다. 직접 서혜부 탈장은 관을 통해 일어나지 않고 복벽이 약화된 부분에서 발생한다.
2.2. 탈장의 주요 형태
2.2.1. 서혜부 탈장
서혜부 탈장은 복벽을 통해 장의 일부가 돌출된 것이다. 서혜부 탈장은 간접 서혜부 탈장과 직접 서혜부 탈장으로 나뉜다. 간접 서혜부 탈장은 복막이 주머니(낭, sec)를 만들어 그 안에 장 또는 망이 들어가고, 이 주머니가 서혜륜(inguinal ring)을 통과하여 불거져 나온다. 직접 서혜부 탈장은 관을 통해 일어나지 않고 복벽이 약화된 부분에서 발생한다. 서혜부 탈장은 탈장의 80%를 차지하고 주로 남성에게 발생한다. 간접 서혜부 탈장은 소아에게 많이 발생하고, 직접 서혜부 탈장은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서혜부 탈장은 복벽의 약화와 복압의 증가로 발생한다. 심한 기침, 비만, 임신, 복부 수술,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행위, 배변 시 과도한 힘 주기 등이 주된 원인이 된다. 서혜부 탈장이 발생하면 복부가 돌출되어 보이며, 덩어리를 촉진하면 유연하고 아프다. 긴장 시나 힘을 주면 탈장이 커지고 압통을 호소한다. 특히 감돈(꼬임, incarceration)과 염전(strangulation)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진찰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진단이 모호할 경우 복부 초음파나 CT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치료는 주로 외과적 수술이며, 고위결찰술, 탈장봉합술, 탈장성형술 등의 방법이 있다. 수술 후에는 합병증 예방과 빠른 회복을 위해 간호가 중요하다.
2.2.2. 대퇴 탈장
대퇴 탈장은 서혜부 탈장의 한 형태이며, 서혜부 탈장의 약간 아랫쪽, 즉 복부 다리주름의 아래에서 발생한다. 서혜부 탈장에 비해 감돈의 위험이 높으며, 여성에서 잘 생기는 경향이 있다. 대퇴 탈장은 대퇴륜에서 발생하는데, 창자의 작은 일부가 대퇴관 벽을 통해 밀려나갈 때 발생한다. 대게 마르고 나이 많은 여성에게 잘 발생하며, 서혜부 탈장보다 감돈의 위험이 높다. 대퇴 탈장은 대퇴부에 위치해 있어 서혜부 탈장과는 구별되며, 복강 내의 장기가 대퇴관을 통해 밀려나가 돌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감돈 위험이 높아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2.2.3. 제대 탈장
제대 탈장은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으로 발생한다. 후천적인 제대탈장은 복압상승의 결과로 나타나며, 비만한 사람에게 흔히 나타난다. 비만한 사람의 경우 복압 증가로 인해 제대 부위가 약해져 장이 밀려나오게 되는 것이다. 선천적인 제대 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