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과학기술 속 존엄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생명윤리와 생명과학
2.1. 생명윤리의 개념
2.2. 생명윤리 논란의 발발
3. 쟁점 - 생명의 시작
3.1. 생명옹호론
3.2. 선택옹호론
4. 인간복제 찬반논란
4.1. 철학적 접근
4.2. 종교적 접근
4.3. 사회문화적 접근
4.4. 법률적 접근
5. 생명과학윤리
5.1. 연구윤리 (과학연구의 자유)
5.2. 의료윤리
6.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생명윤리법)
7. 동물 복제 찬반 논쟁
7.1. 동물 복제에 대한 찬성 주장
7.2. 동물 복제에 대한 반대 주장
8. 합리적 해결 방안 제시
9.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간사회를 여러 면에서 변화시켰다. 하지만 과학적 지식과 기술은 순기능과 악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어 개인과 사회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결정된다. 과학 자체는 객관적인 사실을 진술하는 학문이지만, 과학을 응용한 기술은 이를 활용하는 인간의 의도에 따라서 선하거나 악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특정한 과학적 지식과 기술을 개인과 사회가 받아들일 때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생명윤리와 생명과학
2.1. 생명윤리의 개념
생명윤리는 그리스어의 'bios(생명)'와 'ethics(윤리)'로 이루어진 합성어로, 최근 생명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생명을 어디까지 인위적으로 조작할 것인가, 개인의 생명존중 등이 문제시되고 있는 분야이다. 즉, 과학기술과 인간가치의 관련성을 생각하고 그 윤리를 묻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유전자조작이나 세포융합 등 생명과학 혹은 생물공학의 발전에 따라 종래의 생명관으로는 문제에 대처할 수 없게 되었고, 따라서 근래에는 생명을 어디까지 인위적으로 조작할 것인가 등의 문제가 현실적인 문제로 자주 대두되고 있다."
2.2. 생명윤리 논란의 발발
20세기 후반, 괄목할만한 생물분야의 발전으로 유전자 변형 콩, 복제 양 '돌리' 등이 만들어졌다. 동식물의 복제기술에 위험도를 줄이고, 그 연구결과를 인간에게 적용하면 파킨슨씨병, 근육병, 왜소증과 같은 절망스러운 질병을 퇴치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로 인해 실험대상이 되는 동식물 생명의 독자성, 존엄성의 손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전자 조작기술이 개발되자마자 생물학적 연구규제운동이 벌어지고, 많은 연구의 제약조처가 뒤따르고 있다. 특히, 인간복제에 관한 생명윤리 논란은 인간복제배아가 성공되기 이전부터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아왔다. 이에, 2001년 3월 유럽회의(EC) 41개 회원국 가운데 과반수인 24개국에서 이미 '배아 분리, 세포핵 이식 및 기타 기술을 통한 인간복제를 금지하되, 오로지 연구 목적으로 세포나 조직을 복제하는 경우에만 엄격한 조건 아래 허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간복제금지협정'에 비준하였다.
3. 쟁점 - 생명의 시작
3.1. 생명옹호론
생명옹호론은 인격개념의 설정에서 생물학적이고 유전학적 또는 구조적 관점을 취하여 왔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인격성이 수태되는 순간부터 비롯된다고 주장하며, 이미 태아의 DNA가 인간임을 입증하고 그 자체로 독립적 인격체라고 주장한다. 수태된 태아는 인격적 존재가 아니며, 계속적인 세포분열의 과정을 통하여 인격성을 형성해가는 것이므로, 상호작용적이며 사회학적 발전 단계의 하나라고 주장하는 선택옹호론과 대비된다. 생명옹호론의 변형으로는 정당방위의 개념으로서, 태아에게 인정되는 권리는 죽임을 당하지 않을 권리가 아니라 부당하게 죽임을 당하지 않을 권리라고 보아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인간배아복제란 정상적으로 임신된 수정란의 초기에 해당하는 배아를 죽여 그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배양함으로써 장기와 조직의 치료를 목적으로 복제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배아(embryo)란 수정 8주까지의 수정란을 뜻하며, 이 단계에서는 장기와 조직으로 나뉘지 않는다. 배아 이후 척추로 자라는 원시선(primitive streak)이 생긴 후에야 태아(fetus), 즉 생명체로 볼 수 있다는 것이 학계의 공인된 시각이다.
3.2. 선택옹호론
수태된 태아는 인격적 존재가 아니며, 계속적인 세포분열의 과정을 통하여 인격성을 형성해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수태된 태아는 단순히 상호작용적이며 사회학적 발전 단계의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선택옹호론에서는 수태된 태아에게 인간의 생명권이나 존엄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부모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자기결정권이 더 우선한다고 본다. 수태 이후 태아가 인간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에는 사회적 요인들이 크게 작용한다고 보기 때문에, 인간으로 태어나기 이전에는 태아의 생명이 온전히 보장되어야 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부모가 자신의 상황과 여건에 따라 태아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선택옹호론의 핵심 입장이다.
4. 인간복제 찬반논란
4.1. 철학적 접근
철학적 접근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칸트의 생명윤리에 따르면,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기 위해서는 수단으로서 취급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목적으로서만 인정받아야 한다. 인간 복제는 인간을 도구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 존엄성의 원리에 위배된다. 그러나 칸트의 윤리학이 제기하는 인간의 존엄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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