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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S25 편의점의 물류혁신
1.1. 주제 선정 이유
'편의점, 욕망을 검색하는 도시의 야경꾼'을 읽다가 편의점의 영업전략 중 규모의 경제와 유연화 전략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다. 규모의 경제란 본사가 대량으로 물품을 구매하여 편의점으로 배송해 유통 생산비를 줄이는 방식이고 유연화 전략이란 그 지역의 주민들의 생활패턴에 맞춰 신속하게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나는 이에 맞춰 나의 진로인 국제 무역 사무원이 배워야 하는 물류(유통)에 대해 더 심화적으로 탐구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1.2. GS25편의점을 선택한 이유
GS25편의점을 선택한 이유는 "현재 대부분의 24시 편의점이 비슷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7eleven이 POS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했지만, GS25편의점을 조사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편의점 본사와 retailer들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는 상품들의 배송 과정을 알아보기에 한국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지니고 있고, 브랜드 파워가 높은 GS25가 적당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또한 GS25의 물류 배송 시스템에서 식품 배송 측면에서 well-being 식품 트렌드가 널리 유행하면서, 냉동 처리되고 약품 처리된 제품들보다 제조 공정에서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은 냉장 식품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왔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 GS25 편의점의 물류 및 유통 시스템
1.3.1. SCM - 일반 상품 - inventory management (재고관리)
GS25 편의점은 인천, 용인 등 4개의 물류센터와 9개의 벤더(VENDOR)를 중심으로 점포에서 제조업체까지 연결되는 정보네트워크를 통해 즉시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 시스템을 구축했다. GS25는 2000년 특허를 취득한 배송 스케줄링 프로그램으로 경쟁업체와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점포의 위치와 점포 간 이동거리, 상품의 부피 등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뒤에 시뮬레이션을 거쳐 배송차량 한 대가 처리할 수 있는 적정량과 적정 배송 점포수를 산출해 이를 기초로 하여 차량 schedule을 관리하는 것이다. 배송 스케줄링 프로그램이 도입된 이후 상품을 정해진 시간에 도착시키는 점착시간 준수율이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12월엔 99.7%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GS25는 편의점의 특성상 타 업체보다 정교한 물류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다양한 물류 혁신운동을 전개해왔다. 본사와 Vendor, 점포들과 안정적으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교환하고, 물류 센터 내에서의 선적 시스템 개선으로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오차를 줄이는데 주력해 왔다. GS25는 2007년 1월부터 업계 최초로 교통 및 날씨 상황에 따라 배송 노선을 달리하는 '배송관리시스템(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을 모든 점포에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나 폭설 등 배송차량의 운행에 돌발 상황을 반영한 최적의 배송루트를 찾아내 하루 6번 이상의 물류 배송이 필요한 편의점에 물건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GS25는 SCM 시스템을 통해 재고 관리 및 배송 효율화를 도모하며 타 편의점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이루어왔다. 특히 정기적인 배송 일정과 실시간 배송 상황 관리로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향후에도 GS25는 물류 혁신을 통해 기존의 강점을 더욱 공고히 하고 편의점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3.2. BACK-HAULING SYSTEM (운송 시스템)
GS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