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모더니티와 여성성의 공간의 전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문학 속 근대적 시간관과 원형의 논의
1.1. 서론
1.2. 보들레르의 '근대적 시간'의 담론
1.3. 옥타비오 파스의 '원형적 시간관
1.4. 결론
2. 이불, 페미니즘 미술로 해석하기
2.1. 서론
2.2. 1990년대 페미니즘과 이불
2.2.1. 퍼포먼스 아트와 초기 설치 미술
2.2.2. 사이보그와 몬스터
2.2.3. 의 연속, 와
2.3. 결론
3.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문학 속 근대적 시간관과 원형의 논의
1.1. 서론
보들레르와 옥타비오 파스의 시간관을 중심으로 근대적 시간관과 원형적 시간관의 논의를 다루는 이 연구는, 문학 작품 속에 나타난 시간에 대한 사유를 통해 시대적 변화와 예술의 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근대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시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등장했는데, 보들레르와 파스의 작품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보들레르는 도시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느껴지는 일시성과 영원성의 상반된 모습을 포착했고, 파스는 아스테카의 원형적 시간관을 통해 근대의 직선적 시간관에 대한 대안을 모색했다. 이들의 작품에 나타난 시간에 대한 사유는 문학뿐만 아니라 예술 전반에 걸쳐 근대성에 대한 비판과 극복의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이 연구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예술의 대응 양상을 문학 작품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1.2. 보들레르의 '근대적 시간'의 담론
보들레르의 '근대적 시간'의 담론은 기존의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미의식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한다"" 보들레르는 모더니티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평론가로, 그의 작품과 사상에서 근대성에 대한 그만의 독특한 시각을 발견할 수 있다"" 보들레르는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이라는 상반된 두 개념이 함께 섞여있는 것을 모더니티라고 보았다"" 그는 "유행으로부터 뭔가 시적인 것을 끌어내고 일시적인 것으로부터 영원한 것을 끌어내려는 것"이 예술가의 중요한 임무라고 여겼다""
보들레르에게 있어 근대성은 한 시대를 특징짓는 에너지이자, 이 시대에 작동하면서 동시에 이 시대를 고대와 유사하게 변형시키는 힘이다"" 그에게 있어 고대는 단순히 구성을 위한 모델을 제시할 뿐이며, 작품의 실체와 영감은 근대성의 관심사라고 볼 수 있다"" 즉, 보들레르는 근대성과 고대성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미적 모더니티를 제시하고자 했던 것이다""
보들레르의 근대성은 있었던 것에 대한 애도와 미래에 대한 희망의 결여, 바로 이 덧없음에 의해 고대성과 깊이 결합한다"" 그의 작품 『악의 꽃』에 등장하는 파리는 바로 이러한 덧없음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즉, 보들레르는 근대성과 고대성의 관계 속에서 비극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아이러니의 미적 모더니티를 구현해냈다고 볼 수 있다""
1.3. 옥타비오 파스의 '원형적 시간관
옥타비오 파스의 '원형적 시간관'은 고대 멕시코의 우주관과 시간관에 큰 영향을 받았다"". 파스는 고대 멕시코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순환적이고 원형적인 시간관을 자신의 시 속에 반영하고 있다"".
'태양의 돌'이라는 시에서 파스는 584일을 주기로 태양과 금성이 다시 만나는 고대 메소아메리카의 음력 달력에 주목한다"". 이 작품은 584행 11음절의 시구로 되어 있으며 마지막 육행이 처음의 육행과 동일하게 되어 있어 처음과 끝이 반복되는 원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태양의 돌'이라는 시가 또 다른 원으로 반복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고대 멕시코인들에게 시간은 단순히 직선적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순환적이고 원형적인 것이었다"". 그들은 태양과 금성이 다시 만나는 584일의 주기를 중요하게 여겼으며, 이는 삶과 죽음...
참고 자료
옥타비오 파스 저, 김홍근 역, 활과 리라, 솔 1998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저 윤영애 역, 파리의 우울, 민음사, 2008.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저, 박기현 역 , 보들레르의 현대 생활의 화가, 인문서재, 2013
<1990년대 한국 페미니즘 미술에 관한 연구 : 이불, 김수자, 김난영, 김원숙을 중심으로> (오은희, 2002)
<페미니즘 미술의 이해> (T. 구마 피터슨, P. 매튜스, 1994)
<페미니즘과 미술> (윤난지,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