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조현병(schizophrenia)은 가장 심각한 정신질환의 하나로, 모든 문화와 인종, 사회경제적 집단에 걸쳐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신분열병 증상들은 악마의 소유물로 여겨 왔거나, 사악한 짓에 대한 신의 형벌로 여겨 오기도 했으며, 그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잔혹성의 증거로 인식된 적도 있다. 이런 잘못된 인식들이 정신분열병 환자에 대해 그릇된 편견을 갖게 했으며, 그들에게 고통스러운 낙인을 찍게 한 결과를 가져왔다.
최근에는 진주시에서도 조현병환자로 인한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이 2019년 4월 17일 오전 4시 25분경 안??(42세)피의자가 자신의 집 4층에 불을 지르고 계단으로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살인한 사건이 일어났으며, 이로인해 사망자 5명 부상자 15명에게 상해를 입혔고 조사결과 대부분의 시인을 인정하고 2년 9개월 전부터 정신과 치료를 거부, 이웃들과의 불화, 사회로부터의 불만 , 조현병 증세가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조현병 환자들의 우발적인 행동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예방과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사천시 보건소에서도 이러한 고위험 정신 질환자분들을 대상으로 방문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연구에서는 조현병에 대해서 살펴보고 올바른 간호 접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2. 본론
2.1. 조현병 정의
조현병(schizophrenia)은 망상, 환각,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질환이다. 이 질환은 아동기에 시작하여 평생 지속될 수 있으며, 사고와 지각에 문제가 발생하여 사회적 접촉으로부터 철수하게 된다. 조현병 환자들은 주기적으로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정신증상을 겪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증상이 나타나고 사회적 기능이 저하된다.
조현병의 증상은 양성 증상과 음성 증상으로 구분된다. 양성 증상에는 망상, 환각, 와해된 행동이 포함되며, 음성 증상에는 제한된 정동, 평탄한 어조, 생산적인 활동 시작의 어려움 등이 포함된다. 이로 인해 논리적 사고, 사회적 기술, 행동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개인적 관계와 직업에서의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 또한 자기관리능력도 나빠질 수 있으며, 우울과 자살 위험성이 높아진다. 조현병 환자들은 물질 남용 문제도 발생할 위험이 크다.
2.2. 조현병 원인
2.2.1. 소인요소
조현병의 소인요소는 크게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문화적 및 인류학적 원인으로 구분된다.
생물학적 요소로는 첫째, 유전 요인이다. 유전적 요인이 조현병의 발병에 관여되어 있다는 연구들은 주로 환자 친족들 간의 이환율 조사, 쌍둥이연구, 양자연구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가족연구 내지 친족연구에 따르면 일반인들의 조현병 이환위험률은 0.3~2.8%인데 비해 환자의 부모는 0.2~12%, 동기간에는 3~14%의 이환위험률을 보인다. 또한 부모중 한 사람이 조현병일 경우 그 자녀들 중에는 8~18%의 이환위험률을 보이며, 양친이 모두 환자일 경우 그 자녀들의 이환위험률은 15~55%로 보고되고 있다. 쌍둥이 중 한명이 환자일 경우, 다른 한쪽에게 조현병이 나타날 일치율은 일란성의 경우 53%, 이란성은 2~17%로 나타났다.
둘째, 생화학적 원인으로는 도파민 가설이 가장 지배적이다. 도파민 가설은 항정신병 약물의 치료효과를 근거로 제기되었는데, 정신분열병은 도파민이 활동이 과잉상태라는 것이다. 출산시의 두부손상과 어릴 때의 두부손상이 조현병의 발병과 연관되는 것으로 보이며, 뇌단층촬영에서 10~50%의 환자들이 측뇌실의 확대를 보이고 10~35%에서 대뇌피질의 위축을 나타내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