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매스미디어A+] 나의 일상생활 속의 미디어 사용수기 및 체험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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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은, 늘 언제나 변함없이 내 핸드폰의 경쾌한 알람소리로 시작된다. 옛날에는 그냥 알람시계의 시끄러운 따르릉, 소리에 잠을 깨곤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핸드폰이 그 자리를 거의 완벽하게 차지해버렸다. 나는 내가 듣고 싶은, 좋아하는 음악으로 알람을 설정해놓는다. 시끄럽고 짜증나는 알람소리에 신경질적으로 깨기보다는, 기분 좋은 음악소리를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싶기 때문이랄까? 다른 사람들은 일부러 짜증나는 알람소리를 맞추어 놓는다는데( 그래야 잠이 잘 깬다면서) 뭐, 그건 각자의 취향의 문제이다. 나는 꽤 예민한 편이고, 아침에 잘 일어나는 편이므로 보통은 한번에 개운하게 잠에서 깨어난다. 벨소리가 들려오면 핸드폰의 확인버튼을 눌러 알람을 끄고 침대에서 일어난다.
나는 일어나자마자 밥을 먹는다. 우리 집 식구들만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우리 가족은 밥을 먹을 때 꼭 TV를 본다. 밥을 먹을 때 조용하면 뭔가 이상한건, 습관 때문인가?
보통 수업이 있으면, 6시나 7시쯤 일어나니까, 거의 뉴스를 보면서 아침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렸을 땐, 뉴스를 무슨 재미로 보나 하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뉴스만큼 재밌는 게 없다. 날마다 새롭고, 흥미진진하니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 수 있고, 그리고 생각보다 뉴스는 그렇게 딱딱하지만은 않다. 특히 아침뉴스에는 꽤 재밌는 볼거리가 많다.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알 수 있고, 연예계소식도 알 수 있고, 유용한 생활 정보 같은 것도 자주 다뤄준다. 그리고 내가 제일 중요하게 챙겨 보는 것은 바로 날씨. 집에서 학교까지 통학하는 시간과 거리가 만만치 않다 보니, 날씨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 우산을 챙기지 않았는데 비라도 오면 꼼짝없이 비를 맞고 다녀야 한다. 가끔 바빠서 아침을 못 먹고 나오는 경우에는, 꼭 인터넷으로 오늘의 날씨를 검색해본다. 아, 그리고 내 아침 풍경의 또 한 가지 즐거움은 바로 아침 드라마이다. 수업이 조금 늦게 있는 날이면, 아침을 먹으며 드라마를 볼 수 있는데, 상당히 중독 된다. 수업이 아주 늦게 있는 날에도 드라마를 보려고 일찍 일어나 밥을 먹은 적도 많다. 바쁜 아침에 활력소라고 해두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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