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매스미디어A+] 나의 일상생활 속의 미디어 사용수기 및 체험에세이
- 최초 등록일
- 2009.01.10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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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멀티미디어/매스미디어A+] 나의 일상생활 속의 미디어 사용수기 및 체험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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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며칠 전 아는 언니들을 만난 일이 있었다. 얘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무한도전’을 볼 시간이라며 명함 크기정도나 될 만한 무언가를 꺼냈다. 그리고는 몇 번 버튼을 눌러 손쉽게 무한도전을 재생시켰다. PMP라기에는 너무도 작은 그것을 보며 무어냐고 물으니, “며칠 전에 새로 산 MP3야”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텔레비전 정규 방송을 재생시켜 볼 수 있는 MP3라니.. 굉장히 충격으로 다가왔다. 나는 내 또래에 비해 대체적으로 매체의 발전에 둔감한 편이고, 발 맞춰 따라가지 못하는 편이다. 흔히 사용한다는 MP3를 처음 사용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컴퓨터는 10년 가까이나 된 구식을 사용하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잠시 끊은 이후로 드라마와도 자연스레 멀어졌고, 최근 몇 년 동안은 텔레비전도 거의 보지 않는 편이었다. 나를 잘 아는 주변 친구들이 나를 ‘원시인’ 혹은 ‘노인네’라고 부를 정도다. 흔히들 접하고 사용한다는 PMP따위조차 한 번도 사용해보지 못한, 어찌 보면 요즘 세대답지 않은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내게 있어,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MP3는 문화충격으로 다가왔다.
나의 미디어 생활기를 말하라면 그나마 생각나는 것이 ‘영화’와 ‘핸드폰’이라고 할 수 있다. MP3라면 재작년에 구입했지만, 단순히 음악을 넣어서 듣는 기능으로밖에 사용하지 않고 있고 그나마도 인터넷상에서 음악을 받을 경로에 어려움을 겪기에 (요즘은 거의 경로가 막혀서)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 때문에 얼마 전에 접한 텔레비전 방송까지 재생이 가능한 MP3는 내게 매우 충격적이었다. 게다가 따로 내는 요금도 없으며 안테나도 따로 필요없이 이어폰 줄이 안테나의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또 살 때 당시만 해도 20만원이 넘는 가격이었던 내 MP3가 지금은 10만원도 채 하지 않는다는 사실 역시 놀라웠다. 최근 지인을 통해서 디지털 카메라 역시 그다지 성능을 따지지 않는다면 10만원대 초반으로도 충분히 살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3년 전에 내가 구입할 때만 하더라도 20만원대 초반이 가장 저렴한 가격이었는데, 최근에는 그보다 더 좋은 성능을 가진 제품들을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앞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 좀 더 기다렸다가 사자고 친구들과 다짐했지만, 기다려서 산다고 하더라도 그 새 또 다른 신제품이 나올 것이기에 소용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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