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현석의 단편 '존재의 형식'이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지난날 민주화운동의 동지들 중 정치가 또는 현실주의자로 출세한 사람, 끝내 외길을 가고 있는 사람 등. 이 소설은 이른바 후일담 문학의 연장선상에 서있다. 개인의 문제보다는 역사.사회적 조건을 우선하는 후일담 문학은 유형화와 경직성의 함정에...
서평 공모전 ‘2024 우주리뷰상’ 수상작품집. 우주리뷰상은 인문학적 지평 확대와 서평 문화의 확산을 위해 서평 전문지 《서울리뷰오브북스》 와 알라딘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재단이 후원하여 지난해 첫선을 보인 서평 공모전이다. 약 세 달간의 공모 기간 동안 325명이 478편의 서평을 응모했다. 그 가운데 책의 내용을 충실히 소개하고 장단점을 분석하면서도 서평자의 비판적 평가를 포함하며 한국 사회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서평의 ‘정석’으로 꼽을 만한 서평들을 선정하여 수상작품집으로 출간한다.
이번 책에서는 2011년 수상작인 윤고은의 <해마, 날다>을 비롯하여 권여선, 김서령, 김숨, 손홍규, 윤성희, 정미경, 전아리, 한지수 등 오늘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수상작 <해마, 날다>는 대학 졸업 후 일 년을 구직 활동으로 보낸 여주인공이 68번째로 이력서를 낸 회사에...
올해의 작품집에는 대상을 수상한 김훈의 「화장」과 작가가 직접 선정한 대표 에세이 「여자의 풍경... 대작인 「화장」은 모든 심사위원들에게서 만장일치의 찬성을 받은 명작이다. 또한 2004년도... 대상은 김훈의 '화장'에 돌아갔다. 그간 이상문학상 작품집에서는 대상수상작품과 함께 수상작가 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