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소설가 이옥수의 신작 『어쩌자고 우린 열일곱』은 1988년을 배경으로, 청춘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하여 공장에서 일하며 밤에는 공부하는 열일곱 세 소녀의 이야기다. 집안 사정으로 공부를 할 수 없었던 순지, 은영, 정애는 서울에서 희망을 씨앗을 심지만, 불법 의류공장 화재사건으로 은영과...
영업달인에게는 특별한 성공법칙이 있다!『영업달인은 절대 세일즈하지 않는다』는 영업달인들의 세일즈 블루오션 전략을 소개한다. 경쟁사의 영업담당자와 경기하락, 새로운 판매채널의 등장 등으로 세일즈라는 레드오션 시장에서 살아남기란 점점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저자는 세일즈 시장에도 블루...
단단하고 부드럽고, 담백한 빵에게서 받는 위로!안데르센 그림자상, 황금도깨비상 수상 작가 김혜연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 『우연한 빵집』. 한적한 주택가 뒷골목에 위치한, 제대로 된 간판 하나 없는 빵집을 중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 소설이다. 잊을 수 없는 2014년...
원더랜드를 꿈꾸는 벌집촌 소년의 대모험!
10대를 위한 청소년문학상인 블루픽션상 제6회 수상작 『원더랜드 대모험』. 1980년대 후반 서울의 개발 풍경을 배경으로, 공장 지역 벌집촌에서 살아가던 소년이 부자 동네에 생긴 동양 최대의 놀이공원 ‘원더랜드’에 가는 티켓을 얻게 되면서 겪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서민들의 가난과 급변하는 도시의 화려함이 공존했던 당시의 모습에 착안하여, 소년의 욕망과 도시의 허울을 ‘원더랜드’라는 공간을 통해 표현해냈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여동생과, 공장주들을 향한 투쟁으로 계속 일터를 옮겨야 하는 하는 부모님과 함께 이웃집들이 벌집처럼 붙어 있는 단칸방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승협에게 원더랜드는 그야말로 꿈과 환상의 세계다. 승협은 부잣집 부반장네에서 얻은 응모권으로 원더랜드의 개장 이벤트에 뽑힌다. 하지만 무서운 놀이기구 위에서 어른들은 상품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말로 아이들의 경쟁을 부추긴다. 어느새 호기심과 즐거움보다 경쟁의식에 휩싸인 승협은 매 단계를 거칠수록 원더랜드의 이면에 존재한 어른들의 검은 속내와 도시의 허구를 발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