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재미가 균형에 있다는 걸 알 때
우리는 비로소 어른이 된다”
놀 줄 아는 CEO가 전하는 노잼 인생 탈출 레시피
어른으로 사는 재미의 진정한 의미를 새롭게 정의한 책. 40년 가까이 직장인이자 기관투자자로 살아온 진영호 대표는 오랜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는데, 바로 어른의 재미는 균형 있는 삶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큰돈을 벌어 조기 은퇴를 하고 빈둥거리며 쉬는 사람보다, 아무 걱정 없이 그저 무작정 신나게 노는 사람보다 적절한 제약을 받으며 절제 있는 삶을 살아온 자신이 더 재미있게 살아왔음을 깨달은 것이다. 무절제한 놀이나 유흥은 순간의 재미만 있을 뿐 금세 고통스러운 삶으로 전환됐고, 무한한 자유와 휴식은 잠시만 좋을 뿐 금세 권태로운 날로 전환됐다. 결국 어른의 재미는 삶의 균형을 적절히 잘 유지할 때만 지속 가능하게 누릴 수 있는 것이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저자는 온전히 나를 위한 삶, 가족이나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삶, 일을 하며 세상에 기여하는 삶이 균형을 이룰 때 삶이 재미있어진다고 말한다. 여기에 더해 체면을 내려놓고 초심자가 되는 즐거움을 누리며 자꾸 새로운 세계로 확장해나갈 때, 삶이라는 무대를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것이다. 『어른의 재미』에서는 이런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인생을 조금 더 재미있게 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게다가 저자가 말하는 재미있는 삶을 살게 되면, 우리가 간절히 바라온 성공이나 좋은 운명으로 가는 길도 저절로 따라온다. ‘사는 게 재미가 없다.’ ‘무슨 재미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독자라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치자. 평생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오면서도 누구보다 재미있는 삶을 살아온 진짜 어른의 이야기가 이 안에 있다.
문명의 껍질 뒤에 숨겨진 도시 속 야생의 세계를 탐험하라
- 왜 도시 속에서 숲보다 다양한 종의 생물이 발견되는가
- 도시 속 자연에서 어떤 장소 권력을 읽을 수 있는가
- 기후위기시대 도시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가?
《메트로폴리스》에서 6,000년간 인류 문명을 꽃피웠던 26개 도시를 탐험한 벤 윌슨은 《어반 정글》에서는 오랫동안 역사학자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던 도시의 야생적인 부분을 탐험한다. 포장도로의 갈라진 틈, 건축 부지, 숨겨진 늪, 형편없는 불모지 등 우리 눈에 잘 띄지 않는 도시의 지저분한 곳에서는 자연이 무제한적인 자유를 누리면서 제멋대로 번성하고 있다. 도시 속에 존재하는 자연의 풍부함도 놀랍지만, 가장 놀라운 사실은 도시 생태계의 순수한 역동성이다.
반면, 인류는 산업화로 인해 도시공원을 만들었다. 그곳은 자연이 정리되고 단순화되고 야생 생물의 자발성과 지저분함이 억제되며 인간의 지배 충동이 가장 명백하게 드러나는 곳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경멸했던 부자연스러운 자연 형태는 계속 살아남아 조용히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우리는 최근에 와서야 이 야생의 지저분함 속에 담긴 아름다움과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알아차리게 됐다.
기후 비상사태가 발생하고 생물 다양성이 붕괴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모두가 도시의 자연에 관심이 많다. 이 책에서는 그런 단순한 관심을 넘어 도시 거주자들과 대도시 내부 그리고 주변 환경 사이에 존재하는 길고도 복잡한 관계를 고찰하고 있다.
연극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책으로 초판 이후 10년 동안 나타난 변화를 바탕으로 수정·보완 작업을 거쳤다. 처음 연극을 기획하고 예산과 홍보 방안을 세우는 부분에서부터 준비를 마친 후 관객에게 발표하는데 필요한 분장이나 의상, 무대 효과에 이르기까지 연극 제작의 전 과정을 다루고 있으며, 각 단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점과 주의 사항 등을 꼼꼼히 수록해 연극이나 연극제작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훌륭한 교재가 된다.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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