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비트 세대와 1960년대 히피 세대를 연결하는 작가 켄 키지의 장편소설. 한 정신병동을 배경으로 주인공 맥머피가 '콤바인'으로 상징되는 무시무시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1962년 발표 당시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통치자에 저항하고 좌절하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현실 사회를...
것보다 건강에 더 좋단 말인가? 왜 석사학위를 가진 사람은 학사학위를 가진 사람보다 수명이 더 긴... 참여의 기회를 갖는 것이 건강과 행복, 장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건강의 사회적 차등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이러한 요소들의 불평등이다. 지배력과 참여의 정도가 지위 신드롬의 기초가 된다.
디지털스토리텔링 연구의 개척자 이인화 교수의 서사 창작론 『스토리텔링 진화론』. 서사 창작의 핵심원리와 도구의 진화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다. 현대 과학의 논리로 창작을 재해석함으로써 이제까지 주관적 확신 또는 경험칙에 머물렀던 서사 창작의 원리를 보다 객관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1부...
당신의 뒤통수를 노리는 18가지 위험한 심리 법칙!심리학자가 쓴 심리학 비판서 『엉터리 심리학』. 10여 년 동안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치료해온 심리학자 스티븐 브라이어스의 저서로, 그는 심리학이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아닌 오히려 괜찮은 사람들도 문제가 있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이
통쾌하고 예리하게 파헤친 옳고 그름의 철학!
모든 것이 모호한 경계 속에서 어떻게 삶의 중심을 지켜낼 것인가
지금 우리는 통계적 세계관과 상대주의적 시각 그리고 범람하는 정보로 인해,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모호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삶의 불안정성이 클 수밖에 없으며, 이런 정신적 표류 상태는 배타적이고 보수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천재 철학자이자 새로운 철학의 기수로 불리고 있는 마르쿠스 가브리엘은 이런 움직임의 일환으로, 서구 사회가 ‘좋았던’ 그 시절, 즉 자신들이 패권을 잡았던 19세기 국민국가로의 회귀를 꿈꾸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이는 가치의 위기, 민주주의 위기, 자본주의의 위기, 테크놀로지의 위기, 표상의 위기라는 다섯 가지 위기를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자신의 독자적인 철학 이론인 ‘신실재론’을 통해 각각의 위기를 예리하게 파헤치고 그것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살핀 뒤, 그 속에 자리한 명백한 사실과 보편적 가치를 설파하고 있다. 현재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여러 각도에서 깊이 있게 살펴보고, 삶의 중심을 지키기 위한 옳고 그름의 철학적 기준을 바로세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