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가?부를 뛰어넘어 풍요로운 인생으로 가기 위한 72가지 삶의 지혜『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미국의 경제 관련 전문작가이자 국민적 투자 멘토인 알렉산더 그린이 그동안 연재한 ‘정신적인 부’에 관한 에세이들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오랜 현장 경험을...
이 책은 학업 성적을 올리기보다 행복, 성실, 조화, 사회성 등에 중점을 두고 노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아이들 자유에 맡기며, 아이들 자신에 의한 자치와 도덕적인 틀을 강요하는 일 없이, 또 제도의 틀에 뜯어 맞추어지거나 선동에 동요되지 않는 균형 잡힌 인물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국이 가는 길을 알고 싶다면 읽어야 할 단 한 사람
덩샤오핑 생애의 집대성,
이토록 세심하고 공정한 평전은 지금껏 없었다
“중국은 자국 젊은이들의 피로 수도 베이징의 거리를 얼룩지게
만들지 않았더라도 경제적 정점에 다다를 수 있었을까?
그 답은 덩샤오핑이라는 사람에 대한 우리의 평가와도 연결되어 있다.”
성공적인 시장사회주의 국가의 설계자,
덩샤오핑의 생애를 복원하다
시장경제체제와 공산당 일당지배 체제를 성공적으로 결합시켜 중국을 지금의 위상에 이르게 만든 덩샤오핑. 그 전 생애를 객관적으로 서술해낸 전기 《설계자 덩샤오핑》이 알마에서 출간되었다. 《설계자 덩샤오핑》은 저자인 알렉산더 판초프와 스티븐 레빈이 중국식 시장사회주의를 만들어낸 정치 지도자 덩샤오핑의 일생을 공정하게 서술해낸 책이다. 저자들은 기존 자료와 더불어 모스크바에서 새로 발견된 중국공산당 지도자들에 대한 구소련의 미공개 문서들까지 낱낱이 파헤침으로써 여타 평전들과의 차별성을 꾀했다.
전작 《마오쩌둥 평전》에서 중국공산당을 창립한 걸출한 지도자 마오쩌둥의 사실적인 초상화를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는 저자들은 지금의 성공적인 시장사회주의 국가 중국을 만들어낸 덩샤오핑의 전 생애를 《설계자 덩샤오핑》에 담아냈다. 덩샤오핑이 청년 시절에 어떻게 공산당원으로 성장하고 항일전쟁과 국공내전에서 군인으로 활동했는지, 또 마오쩌둥 사후에 어떻게 최고지도자에 올랐으며 민주주의에 대한 중국 인민의 열망을 부서뜨렸는지, 그의 어린 시절에서부터 톈안먼 사태 이후의 행보까지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전기가 탄생한 것이다.
이 책은 러시아 국립사회·정치사문서보관소에서 대거 발굴된 덩샤오핑의 광범위한 개인 기록 서류와 그의 가족들의 개인 기록 서류뿐 아니라 마오쩌둥, 저우언라이, 주더, 천윈 등 중국의 주요 공산주의자들의 개인 기록 문서 3,300여 건을 처음으로 이용한 전기다. 그동안 덩샤오핑과 마오쩌둥에 관한 평전의 기초 자료로는 중국에서 발간된 ‘선집’과 함께 미국과 일본, 타이완 등에서 발굴된 서류와 증언들이 주로 활용되었다. 어록이나 선집을 통해 지도자의 이미지를 다듬는 전통이 있는 중국공산당 지도부에서 특히 덩샤오핑은 개인사에 대한 스스로의 기록을 거의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이 책 이전의 평전들은 개인 비서로 활동한 막내딸 덩룽의 기록에 많이 기대야 했다. 그러나 두 저자는 《설계자 덩샤오핑》에 지금까지의 덩샤오핑 평전에서 볼 수 없었던 구소련의 자료를 담아냈다. 그것은 중국공산당의 주요 지도자들이 공산주의를 배우고 개인숭배를 바탕으로 한 국가경영 모델을 학습한 과정, 흐루쇼프 이후 중소 갈등 상황에서 활약한 바를 관찰한 자료들이다.
지금까지 중국의 개혁개방을 이끈 덩샤오핑에 주목한 전기는 많았으나 연구 대상과의 적당한 거리 두기에 실패하고 무비판적이며 지나치게 긍정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국공 내전 당시에 스스로 “결국 나는 공산주의자이고, 그래서 낙관주의자다”라고 충실한 공산주의자를 자임한 당시의 덩샤오핑을 깊이 들여다보거나, 마오쩌둥과 흐루쇼프가 스탈린 사후에 벌인 중국과 구소련 간 외교전에서 덩샤오핑이 마오의 대리자로서 활약하는 모습은 자세히 관찰하지 못했다. 1904년에 태어나 1997년 9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위대한 혁명가이자 개혁가로 살아온 덩샤오핑의 개인사는 곧 중국 현대사 그 자체다. 그의 기나긴 삶을 자세히 들여다본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중국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으며 천두슈(진독수), 스탈린, 흐루쇼프, 부하린, 저우언라이(주은래), 펑더화이(팽덕회), 류샤오치, 자오쯔양, 장쩌민, 후야오방 등 우리에게도 낯익은 인물들의 뜻밖의 활약과 변모 양상을 발견할 수 있다.
20세기 탁월한 예전학자 알렉산더 슈메만의 『세상에 생명을 주는 예배』. 예배를 통해 열리는 새로운 세상에눈뜨게 해주는 현대예배학의 고전이다. 초대교회 예배의 원형이 보존된 정교회 예배를 다룬다.
이 책은 현대기독교회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성례전의 신학적 의미를 복원해내고 있다. 성례전을...
운명을 바꾸는 선택 앞에
우리는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가?
동쪽으로는 20년 후의 미래, 서쪽으로는 20년 전의 과거의 시간이 흐르는 동일한 마을이 있다. 마을과 마을 사이는 철책으로 단절되어 있어 마음대로 이동할 수 없다. 오직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의 슬픔을 달래기 위해서만, 고위 공무원인 자문관의 허가를 받아서 비밀리에 과거나 미래의 마을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다. 하지만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읜 오딜 오잔은 다른 마을을 방문할 기회가 생기더라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과거나 미래를 방문한다고 해도 진정한 위로는 받을 수 없다고 믿는다. 그러던 어느 날, 오딜은 우연히 동쪽 마을에서 온 방문객을 목격하고 곧 그들이 에드메의 부모님인 것을 알아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오딜이 사랑하는 에드메의 죽음이 곧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예정된 사건을 막으면 시간의 흐름을 바꾸고 마을 전체에 걸쳐 혼돈과 절멸을 초래할 수 있기에 오딜은 쉽게 행동에 나서지 못한다. 오딜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는 것과 질서에 순응하는 것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