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소설사를 일구어온 대표 작가의 작품을 엄선한 「한국 현대문학 전집」시리즈 제15권 『김 강사와 T 교수』. 이 책은 식민 시대의 작가 김남천과 유진오의 단편소설을 엮은 것이다. 일본 제국주의가 가혹한 식민 정책을 펼친 1930년을 전후한 때 작품 활동을 한 두 저자의 작품을 통해 소설의 역사성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다.
표제작을 비롯해 <불우 선생>, <복덕방>, <해방 전후> 등 10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 이태준 단편모음집 『까마귀』 개정판. 1932년부터 1946년까지 발표한 작품 중에서 10편의 작품을 선별해 수록하였다. 또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 작품 목록, 참고 문헌 등을 함께 실어 작품의...
인간의 본성과 운명에 관한 근원적인 성찰을 담고있는미국 낭만주의 소설작가 호손의 대표단편 12편 수록. '나의 친척, 몰리네 소령', '로저 맬빈의 매장', '야 망이 큰 손님', '목사의 검은 베일', '이선 브랜드' 등 1831년부터 1850년 사이에 발표된 12편을 모았다.
품격 높은 문학적 결정체를 탄생시킨 박완서의 대표 작품을 만난다!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3권 『대범한 밥상』.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세 번째 작품은 불혹의 나이에 등단하여 한결같은 동시대 감각과 삶의 적나라한 부분을 냉철하게 다루는 작가정신으로 영원한 현역으로 불린 박완서의 대표 중단편을 엮었다.
1973년에 발표한 《부처님 근처》, 제5회 이상문학상 수상작 《엄마의 말뚝 2》, 1997년에 발표한 《너무도 쓸쓸한 당신》, 2006년에 발표한 《대범한 밥상》까지 열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문학사의 앞선 세대가 쓰지 못했던 이면을 집중적으로 포착하며 시대의 거울 역할을 충실히 해온 저자의 빛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활동 초기에서부터 만년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다.
엄격한 지적 절제와 미학적 균형으로 함축적인 소설 미학을 완성시킴으로써 한국 산문 문체의 모범으로 평가되는 황순원의 대표 단편 20편이 수록되어 있다. 황순원의 작품 세계는 매우 광범위하고 변화무쌍하다. 타계하기까지 오로지 문학에만 전력 투구했던 그는 작품의 완결성을 지향하는 노력 못지 않게...